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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청춘은 아름다워 도 서: 청춘은 아름다워 저 자: 헤르만 헤세 출판사: 을유문화사 "처음 사랑에 빠지면 그건 결코 올바른 게 아니에요. 너무 어릴 때는 자신이 바라는 게 무엇인지 결코 알지 못해요. 거기서는 아무런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거든요.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사물을 보는 눈이 달라지면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는 거예요." -본문 중- 헤세의 작품은 작년 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저자의 작품은 너무나 알려져 있어 그 자체만으로 관심을 갖기게 충분했다. 오늘 읽은 [청춘은 아름다워]는 자전적 에세이와 국내에 미발표 된 작품으로 되어있다. 헤세의 문장은 고요하고 잔잔하게 독자들의 마음에 와 닿게 한다. 격한 문장 대신 부드라운 문장을 씀으로써 읽고 있을 때면 '내 마음은 어떤가?' 라는 의문이 들게 한다. 헤르만 헤세 작가에.. 2022. 1. 3.
서평: 살인의 예술 도 서: 살인의 예술 저 자: 레이먼드 챈들러 출판사: 레인보우퍼블릭북스 "상대를 잘못 골랐어, 형씨." -본문 중- 하드보일 소설의 원조인 '레이먼드 챈들러'. 도서관에서 우연히 이름을 보게 되면서 알게 된 작가다. 작년 [기나긴 이별] 책을 읽고 나서 작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장르소설은 시대가 변하면서 그 흐름이 변해갔다. 한마디로 아날로그였다면 이제는 디지털 같은 느낌으로 오늘 읽은 [살인의 예술]이 전자의 느낌을 준 작품이다. 5편의 단편으로 되었고 각 단편마다 주인공은 다르며 직업은 사립탐정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직접 현장에 나가 수사를 하는 방식인데 왠지 인간미가 느껴지는 인물들고, 오래된 작품이어도 지금 읽어도 전혀 진부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첫번째 단편인 [황금 옷을 입은 .. 2022. 1. 1.
서평: 도서실에 있어요. 도 서: 도서실에 있어요 저 자: 아오야마 미치코 출판사: 달로와 "뭘 찾고 있지?" -본문 중- 제목을 본 순간 뭐지? 무엇이 도서실에 있다는 거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제목에 먼저 눈길이 끌리게 된다. 일본 서점대상 2위라는 [도서실에 있어요]는 도서실에 방문한 다섯 명의 인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각각 나이가 다르고 그들이 가진 상황 또한 다른데 공통점은 바로 현실에 대한 부정과 희망이 없다는 사실이다. 누구나 부정적 마음은 가질 수밖에 없지만 그 상황을 이기려 노력하는 것은 각 사람들마다 다르다. 오늘 읽은 도서는 도서실 이라는 공간을 등장시켜 이곳에서 만난 한 사서로 인해 그들이 스스로 삶을 바꿔가는 내용인데 스스로 바꾸려고 하지 않았다면 결코 변화를 일어날 수 없었다. 단지, 한 걸음.. 2021. 12. 23.
서평: 사랑에 관한 모든 말들 도 서 : 사랑에 관한 모든 말들 저 자: 베카 앤더슨 출판사: 니들북 "사랑을 찾지 못했을 때 여자는 시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시몬 드 보부아르 "사람들을 비판하다 보면 그들을 사랑할 시간이 없다" -테레사 수녀 -본문 중- 사랑의 정의는 하나인데 표현 하는 것은 다양하다. 오늘 읽은 책은 사랑에 관해 작가들의 말한 내용을 묶어 놓은 도서다. 짧으면서도 강렬한 문장이 있고, 현실을 자각 시키는 글도 등장한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사랑은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은 감정의 차이라 생각한다. 또한, 더 풍부하고 감성적으로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까지 있으니깐. 하여튼, [사랑에 관한 모든 말들]을 읽으면서 사랑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보여지는 것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었고 '사랑' 그 자체가 아름답다.. 2021.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