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마을1 서평: 레모네이드 할머니 레모네이드 할머니/ 황금가지/현이랑 조금은 상쾌한 듯한 책을 읽었다. 음, 그래도 죽음은 피할 수는 없지만 한 꼬마에게 추억이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든다. 소설은 여러 화자의 이야기로 흘러간다. 배경인 도란 마을은 치매를 앓는 환자들을 위한 병원이면서도 마을이다. 즉, 보통 병원처럼 약물치료를 하고 가두는 것이 아니라 마을에서 생활하는 환자들이 스스로가 병원이 아닌 한 마을에 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하고 주위는 병원 관련 직원들이다. 마트에서도 물건을 구입하기는 하지만 마트 직원(실제로는 병원 직원)이 찍는 것이 환자가 무엇을 사가지고 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바코드를 찍는 거다. 이 외에, 영화관도 있고 수영장도 있는 '도란마을' 겉으로는 아주 평안해 보이는 곳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이렇게 치.. 2021. 5.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