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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주당파10

서평: 프랑스 중세 파블리오 선집 프랑스 중세 파블리오 선집/ 장보델 외 / 지만지 '웃음을 주는 짧은 이야기' 를 뜻하는 파블리오. 이를 음유시인들이 불렀고 그나마 기록으로 남겨졌고 그 외에는 사라졌다. 문명이 발달되었다 하지만 그래도 문맹이 사라지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뭐 , 하여튼 오늘 프랑스 중세에 알려진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게 되었다. 소설이 아닌 단편으로 이뤄져 있으며 대부분 등장인물은 성직자 신분을 둔 이들인데 음, 거의 나쁜 일을 일삼는 이들로 등장한다. 첫 번째 내용부터 신부임에도 눈 먼 세 사람을 속이고, 또는 가정이 있는 유부녀에게 사랑을 고백을 하거나 아님 강제로 취하는 등 정말 성직자로서 해야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서슴치 않게 한다. 또한 이야기의 결말은 권선징악도 아니며 어떤 일을 겪었을 때 .. 2021. 5. 2.
서평: 푸코의 진자 -상- 푸코의 진자/열린책들/움베르토 에코/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도서협찬 제목을 보고 무엇을 의미하는지 의문이 들었는데 마침 첫 장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푸코의 진자'란 지구가 자전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물리학자 '장 베르나르 레옹 푸코'가 만든 것의 이름이다. 이 글을 읽고 어떤 내용인지 전혀 가늠하지 않고 펼쳤고 초반 이 진자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설명하는 것과 한 남성이 파리에 국립 공예원의 박물관에 들어가기 위한 내용이 펼쳐진다. 여기서 이미 화자인 나(카소봉)과 야코보 벨보,디오탈레비 세명의 인물이 소개되고 왜 카소봉은 이곳에 오게 되었으며 이 누구인지 모르나 이들이 이곳에 어떻게 들어오려는 것인지 카소봉은 의문을 던진다. 그로부터 이틀 후 카소봉은 벨보로부터 의문을 전화를 받는데 놈들이 자.. 2021. 3. 27.
서평: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레프 톨스토이 /현대지성/2021.02.05 "너희가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작품보다 오히려 작가라는 이름으로 알고 있었던 '레프 톨스토이' 작년 [안나 카레리나]를 읽으면서 왜 대문호인지을 다시 한번 느꼈다. 인간의 감정을 한 권안에 담아 복잡하면서도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했던 그 문장의 느낌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오늘 읽은 책은 톨스토이 단편선으로 10편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첫 번째 단편은 어릴 적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성인 된 후 다시 읽으니 왠지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이를 시작으로 모든 단편은 인간이 살면서 무엇을 해야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신을 믿으며 살아가는 것이 참 의미임을 알려준다. 여기서.. 2021. 2. 28.
어느 개의 연구 어느개의연구/프란츠카프카/솔출판사/2020.7.20 카프카의 작품은 늘 혼란스러움을 준다. 아니, 난해하다고 할까? 오늘 카프카의 두번째 시리즈 도서[어느 개의 연구]를 읽었다. 1편에 비해 더 많은 단편과 또 이번에는 각 단편이지만 다른 단편과 내용이 이어지는 독특한 방식의 글도 있었다. 살아생전 많은 작품을 썼고 지인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물로 주었던 카프가. 만약 그의 유언대로 모든 작품을 없애버렸다면 프란츠 카프카 라는 한 사람에 대해 전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문학은 저자의 생각과 신념이 들어가 있어 그 책을 읽고 독자는 작가의 생각과 자신의 생각을 혼합해서 결론을 내린다. 이때, 물론 작가가 살아있다면 어떤 의미로 글을 썼는지 알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어렵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2021.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