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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6

서평: 상처, 비디오, 사이코 게임 [상처, 비디오, 사이코 게임(제목)/ 안젤라 마슨즈(지은이) / 품스토리(출판사)] 킴 스톤 시리즈 두 번째 도서로 1권 보다 스톤의 복잡한 내면과 활약을 볼 수 있었다. 왜 스톤은 타인과 유대 관계가 어려운지 또한 죽은 동생의 무덤을 찾아가 미안하다고 하는지 모든 것이 의문점만 남겼는데 드디어 2편에서 그 이유가 드러났다. 아픈 과거를 잊지 못하고 같이 짊어지며 살아야 하는 것은 고통일까? 스톤 에게는 고통이다. 하지만, 이젠 벗어나야 한다. 언제까지고 과거의 그림자로 현재를 망칠 수 없기 때문이다. [상처, 비디오, 사이코 게임]은 두 가지 사건으로 흘러가는데 한 사건은 친딸을 성추행과 강간한 사건을 조사하는 것이며 나머지 하나 역시 범죄 사건이나 소시오패스인 심리학자가 등장한다. 단순히, 사건을 .. 2021. 6. 7.
서평: 일곱 색의 독 [살인마 잭의 고백]으로 등장한 이누카이 하야토 그러나, 난 [일곱 색의 독] 으로 이누카이를 만났다. 추리소설이니 내용은 가볍지 않은데 왠지 책 분위기는 가벼움과 무거움을 동시에 보여준다. 그건 이누카이라는 인물의 특징 때문이다. 수려한 외모를 가진 이누카이는 형사로 범인 검거율이 100% 인데 그건 상대방의 미묘한 표정으로 사건 단서를 잡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차차!!! 이건 무조건 남성에게서만 찾을 수 있고 여성 앞에서는 오히려 무용지물이라는 점이다. 완벽한 형사는 없다!! 라고 하듯이 말이다. 책은 7편의 단편으로 되어있고 제목처럼 각 소설마다 색깔이 의미하는 이야기로 되어있다. 첫 번째 단편은 [붉은 물]로 제목을 보더라도 어느 정도 감지를 할 수 있다. 이누카이는 딸이 입원한 병원에서 우연히 .. 2021. 6. 5.
서평: 불온한 잠 여탐정 히무라 아키라 시리즈인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중 읽은 [불온한 서점]. 책은 총 4편의 단편으로 되어있고 사실 이어지는 내용은 아니다. 그저, 히무라가 맡은 일을 풀어가는 것인데 그렇다고 사건이 비밀조직이나 거대한 음모가 있는 것이 아니다.소소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사건을 히무라는 해결하고 있다. 서점에서 아르바이트 겸 탐정으로 근무하는 히무라는 여성이며 40세다. 서점 주인인 도마야를 만나게 되어 이곳에서 생활을 하는데 어느 날 자신에게 한 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의 딸을 꼭 자신 앞으로 데려와 달라는 의뢰를 받은 [거품 속의 나날]. 히무라는 사정을 듣고 그 길로 차를 몰았고 도착한 곳은 교도소였다. 히무라가 기다리는 여성은 다무라 하루카로 의뢰인인 사쓰키로부터 여러 정.. 2021. 5. 13.
서평: 레모네이드 할머니 레모네이드 할머니/ 황금가지/현이랑 조금은 상쾌한 듯한 책을 읽었다. 음, 그래도 죽음은 피할 수는 없지만 한 꼬마에게 추억이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든다. 소설은 여러 화자의 이야기로 흘러간다. 배경인 도란 마을은 치매를 앓는 환자들을 위한 병원이면서도 마을이다. 즉, 보통 병원처럼 약물치료를 하고 가두는 것이 아니라 마을에서 생활하는 환자들이 스스로가 병원이 아닌 한 마을에 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하고 주위는 병원 관련 직원들이다. 마트에서도 물건을 구입하기는 하지만 마트 직원(실제로는 병원 직원)이 찍는 것이 환자가 무엇을 사가지고 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바코드를 찍는 거다. 이 외에, 영화관도 있고 수영장도 있는 '도란마을' 겉으로는 아주 평안해 보이는 곳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이렇게 치.. 2021.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