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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북적북적10

서평: 수잔 와이즈 바우어의 세상의 모든 역사 2(중세편) 중세의 모든 역사 두 번째 도서를 완독했다. 1권에 이어 계속해서 전쟁과 정복을 통해 나라를 만들기도 하고 때론 소문 없이 사라진 나라들도 있었다. 고고학자들은 역사의 흔적을 가지고 기록을 남기지만 그렇지 못한 나라들도 있었다. 그중 마야가 그러했는데 가장 유력한 추측은 인구가 과잉으로 늘어나면서 먹을 것을 찾아 떠났기에 사라졌을 것이라고 한다. 인류사를 보면 4대 문명이 먼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비옥한 땅과 풍부한 음식 그리고 온난한 기후가 좋았기에 발전하게 되었다. 하지만, 영원한 것은 없으니 기온이 현재의 기온과 달랐던 그 시대 차츰 변화하면서 사라지고 생겨나기를 반복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와같이 왕국 역시 그러했다. 고구려가 사라지고 고려가 탄생하고 다시 한번 한반도에 왕이라는 칭호가 .. 2021. 5. 16.
서평: 인간의 조건 인간의 조건/한나 아렌트/한길사 한나 아렌의 마지막 도서 [인간의 조건]을 드디어 완독했다. 인간에게 있어 활동적인 삶은 근본 활동으로 노동,작업,행위를 표현한다. 이건 인간이 살아가는데서 기본적인 조건이며 노동은 인간적 조건의 삶 자체다. 직업은 인간의 실존에서 비자연적인 부분에 상응하는 것이며 자연환령과 다르게 인공적인 사물세계를 제공함으로써 각각 삶에 자리를 잡고 살아가는데 한나는 여기서 이 세계자체가 개별적인 삶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초월하는 것으로 인간적 조건이 세계성임을 말한다. 음, 인간이 이 지상에 정착하고 발전을 하면서부터 인간의 조건 속에선 정치가 자리를 잡을 수 밖에 없다. 필요조건이 아닌 가능조건으로 절대적 조건이며 더 나아가 성경 속 인물을 끄집어 내며 인간의 행위조건이 무엇인지를.. 2021. 4. 10.
서평: 고스트 인 러브 고스트 인 러브/작가정신/마르크 레비 오랜만에 마르크 레비의 소설을 읽었다. 잔잔하면서 뭉클했던 느낌을 늘 전달해주는 작가로 오늘 만난 [고스트 인 러브]는 죽은 아버지와 아들이 살아생전 서로 알아가지 못한 가족애를 죽은 후 여행을 통해 알아가는 내용이다. 그 이면에는 물론, 아버지의 개인적인 부탁도 있었지만 아버지가 필요로했던 순간들과 늘 아들을 그리워했던 한 아버지의 이야기는 유쾌하면서도 뭉클하게 흘러나갔다. 주인공 토마는 피아니스트로 나름 인지도가 있는 예술가다. 하지만, 늘 사랑엔 자신감이 없다. 한때 연인이었던 소피마저도 토마 곁을 떠나버렸으니 말이다. 그런데, 어느 날 아버지 레몽이 유령으로 나타났다. 잠깐 마리화나를 했던 토마는 이로 인해 환각을 봤다고 생각했지만 그 다음 날 제대로 토마 앞.. 2021. 4. 5.
서평: 전체주의의 기원 전체주의의 기원/한나아렌트/한길사 한나 아렌트의 정치사상 두번째 도서 [전체주의의 기원]. 책은 300페이지에 달하고, 내용 또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지구상에 일어나는 수많은 전쟁과 살인 그리고 인종에 대한 차별은 끊이지 않고 있어 누구라도 왜 그러한 일이 일어나는지 해결할 수는 없지만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 오늘 읽은 [전체주의의 기원]은 먼저 크게 '반유대주의' ' 제국주의' '전체주의' 나뉘어지며 또 그 안에서 세분화하여 설명을 하고 있다. 첫 문장에서 저자는 반유대주의가 나치 이데올로기 핵심이 되고 더 나아가 유대인 말살을 목표로 삼았던 것은 우연이라고 말한다. 국민국가의 몰락과 반유대주의 확산은 우연의 일치라고 하나 먼저 프랑스 혁명이 발발해 폭민은 권력을 상실한 귀족.. 2021.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