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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데이74

서평: 위대한 유산 (하) [위대한 유산(하) / 찰스 디킨스 / 열린책들] 2021. 7. 14.
서평: 위대한 유산 (상) [위대한 유산 / 찰스 디킨스 / 열린책들] 찰스 디킨슨의 소설 [위대한 유산]을 드디어 읽었다. 영화로도 나와 유명한 작품인데 솔직히 영화조차 보지 않았었다. 디킨스의 작품은 당시 부조리한 시대상은 소설에 담았다는 것이 기억이 난다. 위대한 소설에서 주인공은 어린 소년 핍이고, [올리버 트위스터] 역시 소년이 고아원에서 자라 가족을 만나기까지 그 과정이 들어있다. 어른의 보살핌이 필요한 순간에 혼자서 성장해야하는 것은 고통이면서 시련이다. 또한, 핍이 혼란스러워 하는 감정을 써내려간 문장은 알아가는 것을 넘어 간접적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핍은 부모와 형제를 다 잃고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왜 죽었는지에 대해 나오지 않으나 당시 부싯돌로 불을 피웠으니 가난과 굶주림 때문이 아닐까 싶다. 가족이라고 할 수 .. 2021. 6. 30.
서평: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 / 곽재식 / 요다]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으로 알게 된 저자인데 사실 전 작품을 읽지 않았다. 도서관에서 제목을 보고 무슨 책인지 하면서 훑어봤을 뿐이다. 언젠가 봐야지 하면서 지금까지 손 놓고 있다가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을 먼저 읽게 되었다. 이 책 역시 제목이 끌렸는데 도대체 무슨 예언이길래 무섭다고 하는 것일까? 혼자 상상을 펼쳤다. 그래 사건(?)이니 뭔가 이상스러운 일이 일어나겠지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어라? 책은 세 사람을 위주로 예언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방면에서 설명하고 간간히 등장하는 인물들이 합세하면서 복잡하고 난해하게 흘러가버린다. 직원이 한명 밖에 없는 인선은 책상 위에 누웠다. 그리고 유일한 직원인 규동이 들어오고 다짜고짜 그에게 예언에 대한.. 2021. 6. 29.
서평: 이별의 수법 [이별의 수법 / 와카타케 나나미 / 내친구의 서재] 히무라 시리즈 마지막 도서이면서 시리즈의 첫 번째 도서인 [이별의 수법]. 제목이 참 의미심장하다. 이번 책 역시 장편으로 역시나 히무라의 고달픈 탐정 이야기가 등장한다. 탐정 사무소가 문을 닫게 되면서 서점에서 일을 하게 된 히무라는 탐정이나 소속된 곳이 없어 쉽게 의뢰를 받을 수 없는 신세다. 우선 생계가 우선이니 서점에서 일을 하는데 마침, 빈 집에 장서가 있으니 확인 해달라는 요청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백골을 발견하게 된다. 물론, 히무라도 다치면서 말이다. 병원 신세를 지게 되면서 백골에 대한 수사를 풀었고 같은 병실에 있던 노부인은 이런 모습에 20년 전 실종 된 자신의 딸을 찾아달라고 의뢰한다. 10년도 힘든 상황에서 20년 전 실종이라.. 2021.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