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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장르75

서평: 백은의 잭 도 서 : 백은의 잭 저 자: 히가시노 게이고 ​ 출판사: 소미미디어 ​ 나쁜 건 사람일 뿐, 스노보드라는 스포츠에는 잘못이 없다. -본문 중- 히가시고 게이고는 작품을 쓸 때마다 한정된 분위기가 아닌 다양한 연출을 사용함으로써 분위기가 매번 다르다. 스포츠 관련한 추리소설은 딱히 읽은 적이 없는 데 왠지 이런 배경에서 사건을 수사하는 것도 꽤 흥미로울 거 같다. 오늘 읽은 [백은의 잭]은 전에 읽은 [연애의 행방]과 배경이 같은 스키장이다. 스키 관련 책을 쓰게 된 배경엔 스키를 직접 배운 적이 있는데 그 책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무한도전]이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보게 되면서 [백은의 잭]이 출간되기까지 그래도 우여곡절이 있었구나 했다. 사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스키를 배웠으니 생각만으로 앓는 소리.. 2022. 2. 22.
서평: 다이아몬드가 아니면 죽음을 도 서 : 다이아몬드가 아니면 죽음을 ​ 저 자 : 제프린지 ​ 출판사:북로드 ​ 라일리 울프, 절대 포기하지 않고 항상 승리하는 남자. 어떤 장애물이든 나의 위대함을 입증하는 증거로 삼았던 라일리 울프. 라일리 울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도둑. 나는 항상 방법을 찾았다. 어김없이. 내가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라면 도둑을 소재한 책이나 영화를 볼 때면 정의의 편(?)을 들어야 하는데 왠지 이런 마음을 사라지게 된다. 사실, 고전 소설 '로빈후드'만 하더라도 숲 속에서 살지만 가난한 자를 위해 도둑이 된 것을 두고 당연하다는 생각이 자리 잡았듯이 우선, 악당이 아니면 물건을 훔치려는 행동에 간접 공감이 생기기도 한다. 오늘 만난 [다이아몬드가 아니면 죽음을]은 주인공 라일리는 자신을 능가하는 아니 불가능한.. 2022. 2. 1.
서평: k스릴러 <환> 도 서: 환 /저 자:김시안 /출판사: K스릴러 ​ 정숙은 과거에서 온 아이, 전생을 기억하는 손자가 극진히 모셔야 할 손님처럼 느껴졌다. 본문 중 전생을 기억한다면 현생은 어떨까? 행복할까? 아님 불행할까? 인간의 마음은 한 없이 흔들리기에 어떤 인생을 살았든 간에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교만 또는 오만 그리고 어두움을 현재에도 가질 것만 같다. 오늘 읽은 [환]은 바로 전생을 기억하는 아이들을 둔 소재로 그것도 계속 기억하는 게 아니라 유치가 빠질 때까지만 전생 기억을 할 수가 있다. 그러니 본인은 잊힌 기억이라도 주위 또는 세상 사람들은 그 아이의 기억을 알고 있으니 그 삶 또한 괴롭기만 하다. ​ 언제부터인가 인중이 없는 아이가 태어나기 시작했으며 그 아이들의 특징은 전생 기억을 갖고 있다. 처.. 2022. 1. 30.
서평: 허상의 어릿광대 도 서: 허상의 어릿광대 ​ 저 자: 히가시노 게이고 ​ 출판사: 재인 트릭이란 단순할수록 속이기 쉬운 법이지. 복잡해 보이는 문제일수록 그 구조는 단순한 경우가 많아. -본문 중- ​ 출간되는 도서마다 늘 새로운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 이번에 물리학과 교수인 유가와와 구사나기의 사건 내용이다. 작가의 추리소설은 어느 한편으로 치우치지 않게 다양한 소재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사회파 또는 블랙코미디 등 장르소설이지만 분위기가 다르다는 점. 그렇다 보니 새로운 책을 볼 때마다 이번에는 어떤 소재일지 항상 궁금할 뿐이다. 오늘 읽은 [허상의 어릿광대]는 단편집을 모은 도서다. 단, 주인공인 유가와 구사나기가 등장해 사건을 풀어가는 것인데 단편들은 책 제목처럼 인생의 '허상'을 보여준다. 또, 각 소설의 사건.. 2022.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