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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고전26

서평: 청춘은 아름다워 도 서: 청춘은 아름다워 저 자: 헤르만 헤세 출판사: 을유문화사 "처음 사랑에 빠지면 그건 결코 올바른 게 아니에요. 너무 어릴 때는 자신이 바라는 게 무엇인지 결코 알지 못해요. 거기서는 아무런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거든요.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사물을 보는 눈이 달라지면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는 거예요." -본문 중- 헤세의 작품은 작년 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저자의 작품은 너무나 알려져 있어 그 자체만으로 관심을 갖기게 충분했다. 오늘 읽은 [청춘은 아름다워]는 자전적 에세이와 국내에 미발표 된 작품으로 되어있다. 헤세의 문장은 고요하고 잔잔하게 독자들의 마음에 와 닿게 한다. 격한 문장 대신 부드라운 문장을 씀으로써 읽고 있을 때면 '내 마음은 어떤가?' 라는 의문이 들게 한다. 헤르만 헤세 작가에.. 2022. 1. 3.
서평: 감찰관 도 서: 감찰관 ​ 저 자: 니콜라이 고골 ​ 출판사: 을유문화사 '네가 가서 데려온다고? 중매란 게 뭔지 잘 모르나 보지? 그가 문으로 뛰어나갔다면 그건 다른 문제지. 하지만 신랑이 창문으로 뛰쳐나갔다면, 그냥 " 안녕히 가세요"인 거라고!". -본문 중- ​ [감찰관]은 전에 도서관에서 보고 희곡 작품이 어색해서 그냥 지나쳤는데 오늘 드디어 작품을 읽게 되었다. 소설과 다른 형식으로 왠지 읽기가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읽는데 흥미롭다고 할까? 등장인물의 행동과 상황 설명을 하고 이들의 대사를 읽으니 마치 무대에서 연극을 하는 상상을 하게 하는데 세 편의 희곡인 [감찰관] [결혼] [도박꾼]은 당시 사회를 풍자한 내용으로 읽으면서 웃을 상황이 아닌데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인간의 허상이란 얼.. 2021. 11. 14.
서평: 사내들만의 미학 도서: 사내들만의 미학 저자: 프로스페르 메리메 외 출판사: 무블 이문열 세계명작 산책 세 번째 도서를 만났다. 앞 두 권을 읽으면서 독서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 열심히 읽는다고 하는데도 이렇게 명작만을 모아둔 책을 볼 때면 아직도 읽은 게 많구나 라고 말한다. 20년의 세월이 무성할 만큼 오늘 만난 [사내들이 미학]은 낡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제목에서 알듯이 이번 작품은 '남성'에 대한(?) 작품이다. 그렇다 보니 읽기도 전에 강인함과 쉽게 무너지지 않는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아니었다. 남성과 여성을 떠나 그저 한 인간이라는 점을 생각하게 되었고 동시에 이해가 안 되더라도 '사람'이구나 하면서 책을 읽었다. 소개된 소설은 단편과 중편이 섞어져 있다. 나에게 낯선 작가들이 등장.. 2021. 9. 25.
서평: 이토록 매력적인 철학 [이토록 매력적인 철학 / 김수영 / 청어람e] 2021.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