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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5

서평: 빛의 공화국 도 서: 빛의 공화국 ​ 저 자: 안드레스 바르바 ​ 출판사: 현대문학 ​ 본래 물질적 풍요라는 것은 마치 물에 젖은 옷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머릿속에 단단히 둘러붙기 마련이다. 그래서 예기치 못한 변화를 겪고 나서야 비로소 우리가 물질주의에 얼마나 깊이 빠져 있는지 깨닫게 된다. -41p- 32명의 아이가 나타나다 사라졌다. 이 소재는 한 동화에서 등장했던 내용이기도 하다. 그리고 오늘 읽은 [빛의 공화국]은 아이들을 등장시키지만 리더가 없고 그들의 자의대로(?) 움직이다 사라진 아니, 이 아이들로 인해 인간 내면에 있던 모든 감정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또한, 화자인 주인공은 공무원으로 밀림이 있는 한 도시로 발령을 받으면서 어느 날 나타난 아이들로 인해 일어난 일을 설명하고 있다. 많은 시간이 흐른.. 2022. 1. 15.
서평: 아도니스의 죽음 10(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도 서 : 아도니스의 죽음 10(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저 자: M.C 비턴 출판사: 현대문학 "왜 사람들은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사는 것이 아주 귀한 선물임을 깨닫지 못하는 걸까? " -본문 중- 해미시 순경 시리즈 10번째 도서를 읽었다. 추리소설 이지만 코지와 로맨스 그리고 유쾌함과 진중함이 섞인 소설이다. 특히, 해미시와 프리실라는 홈즈와 왓슨 처럼 사건 수사를 서로 공유하면서 처리하면서 동시에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해미시는 작은 마을인 로흐두에서 순경으로 프리실라는 부유층에 속한 인물이다. 아슬아슬한 둘의 관계가 전 편에서 드디어 약혼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기에 드디어 두 사람이 결혼까지는 아니어도 함께 하나 싶었는데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결국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 2021. 10. 30.
서평: 콘크리트의 섬 [콘크리트의 섬 / 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 / 현대문학] 2021. 8. 1.
서평: 스타니스와프 렘 sf 하면 미국이 먼저 떠오른데 그건 영화나 드라마 또는 소설에서 자주 접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국적을 불문하고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과학소설 작가 중 한 명인 '스타니스와프 렘'을 알게 되었다. 책을 읽을 때 저자에 대한 부분은 늘 나중에 읽는 지라 마지막에 가서야 저자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단순히 sf를 넘어 의학과 생물 그리고 인간에 대한 철학과 성찰과 종교에 관한 부분을 알게 되었다. 책은 여러 단편으로 엮어져 있는데 이는 투표로 총 15편의 단편을 뽑았고 그 단편들을 묶어서 출간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sf는 어렵다고 할까? 판타지와 다른 상상을 자극 시키는데 그저 신비스럽다는 것을 넘어 렘을 쓴 단편은 인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어느 작품을 보더라도 그 책은 저자가 살아온 삶의.. 2021.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