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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2

서평: 초판본 악의 꽃 [악의 꽃 / 샤를 보들레르 / 더스토리] 악의 꽃이라는 제목은 종종 들었다. 시는 소설과 다르게 짧은 문장에 의미가 함축되어 있어 어렵게 느껴진다. 국내, 국외를 구분하지 않고 '시' 자체는 나에게 그렇다. 때론 많은 글 보다 몇 단어로 된 문장이 더 강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오늘 만난 [악의 꽃] 초판본은 표지부터가 강렬하며, 제목 역시 어떻게 악과 꽃이 하나의 어구가 될 수 있는지.. 아니, 사실 자연스럽게 이 단어를 받아들이면서 왠지 모를 공포감 같은 느낌을 받았다. 또한, 저자의 날카로운 눈빛이 책을 향한 마음에 더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다. 이 시집은 저자가 죽기 전까지 쓴 글을 모아 출간한 책으로 처음 이 책이 세상에 나왔을 때 큰 문제가 되었을 정도로 당시에 벌금형까지 처해져었다. 지금처럼.. 2021. 7. 23.
초판본 피노키오 피노키오/카를로콜로딘/더스토리 피노키오하면 거짓말 하면 코가 길어지는 것 외엔 자세한 내용을 솔직히 모른다. 만화나 아동용 도서로 어릴 적 읽은 기억이 나는데 오늘에서야 제대로 초판본으로 피노키오의 내용 전체를 알게 되었다. 피노키오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히 아동용으로 봐서는 안된다. 피노키오를 만든 제페토 할아버지는 가난으로 굶주림에 시달리며, 강도를 만나는 등 동화와는 거리가 먼 내용이다. 이는 당시, 사회 풍자를 보였던 것이며 원래 15편 연재로 마지막엔 피노키오가 죽는 것으로 끝이 났다. 하지만, 피노키오를 보고 싶은 어린 독자들의 항의로 다시 연재를 했고 파란 요정이 등장해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가 되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내용이 원래 잔인했는데 아이들을 위한 동화로 내용이 많이 융화 되었.. 2021.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