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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2

[서평] 향수 드디어 향수를 읽었다 다른 제목으로도 출간이 되었던 소설이었고 심지어 영화로도 나왔다. 어떤 내용일까? 한 가지만 말하면 이 책을 읽으면서 쥐스킨트가 주인공이나 주위 배경을 세세하게 설명하는 글들이 머리속에서 절로 상상이 날 정도로 선명하게 나타났다. 또한, 선과악을 구분 하기 보단 뭐랄까? 인간이라면 타인과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 당연하지만 한 남자에게는 그러지 못했다. 이들과 그저 어울리고 살았을 뿐인데 이것조차 욕망이라는 단어로 표현이 되어버렸다. 주인공 장바티스트 그르누이는 탄생은 비극이었을까? 아님 행운이었을까? 태어나자 마자 죽었을거라 생각했던 아이가 우는 바람에 친모는 살인유아죄로 처형을 당했고 그르누이는 고아원으로 보내지려다 한 신부가 그르누이를 거두게 된다. 그런데 이상하게 유모들은 하나같.. 2021. 2. 2.
[서평] 콘트라바스 악기를 가지고 인생에 비유하다는 발상이 독특했다. 쥐스킨트 소설은 그동안 제목은 종종 들었지만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었다. 오늘 시리즈 도서 중 [콘트라바스]를 만나게 되었다. 얇은 책이나 내용 만큼은 어느 소설 책만큼 묵직한 느낌을 선사하다. 소설은 콘트라바스(콘트라베이스)연주자의 독백으로 시작이 된다. 초반에는 누군가와 대화를 하나 아님 인터뷰를 하나 싶었는데 아니었다. 화자는 바스에 대해 설명하고 선율과 어떤 음을 할 때 어떻게 눌러야 하는지 세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다. 그냥 악기에 대해 설명하나 싶었는데 내용은 점점 흐르면서 자신이 왜 바스를 배우게 되었고 더 나아가 음악가들의 삶 그리고 사랑 그리고 음악으로 이어진다. ​ 바스를 배우게 된 경위는 부모님에 대한 증오로 시작 되었다. 엄격하고 공.. 2021.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