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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문화사3

서평: 청춘은 아름다워 도 서: 청춘은 아름다워 저 자: 헤르만 헤세 출판사: 을유문화사 "처음 사랑에 빠지면 그건 결코 올바른 게 아니에요. 너무 어릴 때는 자신이 바라는 게 무엇인지 결코 알지 못해요. 거기서는 아무런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거든요.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사물을 보는 눈이 달라지면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는 거예요." -본문 중- 헤세의 작품은 작년 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저자의 작품은 너무나 알려져 있어 그 자체만으로 관심을 갖기게 충분했다. 오늘 읽은 [청춘은 아름다워]는 자전적 에세이와 국내에 미발표 된 작품으로 되어있다. 헤세의 문장은 고요하고 잔잔하게 독자들의 마음에 와 닿게 한다. 격한 문장 대신 부드라운 문장을 씀으로써 읽고 있을 때면 '내 마음은 어떤가?' 라는 의문이 들게 한다. 헤르만 헤세 작가에.. 2022. 1. 3.
서평: 감찰관 도 서: 감찰관 ​ 저 자: 니콜라이 고골 ​ 출판사: 을유문화사 '네가 가서 데려온다고? 중매란 게 뭔지 잘 모르나 보지? 그가 문으로 뛰어나갔다면 그건 다른 문제지. 하지만 신랑이 창문으로 뛰쳐나갔다면, 그냥 " 안녕히 가세요"인 거라고!". -본문 중- ​ [감찰관]은 전에 도서관에서 보고 희곡 작품이 어색해서 그냥 지나쳤는데 오늘 드디어 작품을 읽게 되었다. 소설과 다른 형식으로 왠지 읽기가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읽는데 흥미롭다고 할까? 등장인물의 행동과 상황 설명을 하고 이들의 대사를 읽으니 마치 무대에서 연극을 하는 상상을 하게 하는데 세 편의 희곡인 [감찰관] [결혼] [도박꾼]은 당시 사회를 풍자한 내용으로 읽으면서 웃을 상황이 아닌데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인간의 허상이란 얼.. 2021. 11. 14.
서평: 아주 편안한 죽음 시몬 드 보부아르에 대해선 작년 한 권의 책으로 알게 되었다. 여성이나 작가로 그리고 다양한 시위에 참여하며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에 참으로 대단한 인물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비록 소설은 아직 접하지 않았으나 오늘 읽은 [편안한 죽음]을 통해 저자에 대해 조금은 아니 몰랐던 부분에 극히 일부분을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에세이로 어머니의 죽음을 앞두고 어머니와 시몬 드 보부아르가 겪었던 감정들을 보여준 책이다. 그저 슬프다는 감정이 아니라 한 여성으로 살았던 엄마의 삶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참고 살아야 했던 시간들 그리고 동시에 딸로서 이제서야 느끼는 여러 감정들을 보여주고 있다. 평상시처럼 엄마와 같이 휴가를 보내기로 했지만 병원에 입원한 소식을 접하고 시몬과 여동생 푸페트는 .. 2021.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