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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3

서평: 독소 소설 독소소설/재인/히가시노게이고 대환장웃음시리즈 두번째 도서 [독소소설]을 읽었다. 1편과 다르게 인간미가 덜 느껴진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그래도 완독 후 재미있게 읽었다. 첫 번째 단편인 은 이런 유괴가 있나 싶을 정도로 오히려 유괴에 찬성을 하고 싶어졌다. 손자가 너무 보고 싶은 할아버지와 그 친구들이 손자를 유괴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할아버지들은 평범하지 않고 재력가들이다. 손자를 납치 후 경찰에게 돈을 요구하는 방법도 그렇고 놀이공원을 빌려서 손자와 손자의 친구들을 납치(?)해서 아이들을 놀게 해주는 거다. 흠,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문제냐? 바로 아이들이다. 재력가의 손자인만큼 부모님 역시 보통이 아닌데 유치원인데도 빠듯한 공부를 해야해서 노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할아버지들은 아이들이 맘껏.. 2021. 3. 20.
서평: 괴소 소설 괴소 소설/ 재인 /히가시노 게이고 대환장웃음시리즈 중 첫번째 소설 '괴소 소설'. 히가시노 게이고 하면 무조건 읽고 본다고 하면 맞을까? 출간되는 도서마다 독특한 소재와 설정 때론 환타지 같으면서도 사회파 소설도 쓰니 책을 만날 때 마다 이번에는 어떤 내용일까? 하는 궁금중이 생긴다. 그리고 오늘 읽은 [괴소 소설]은 이미 출간이 되었는데 새로 개정판으로 나온 시리즈다. 제목부터가 범상치 않는 대환장웃음시리즈 도대체 무슨 내용이 있을지 그것도 단편이다보니 너무 궁금했다. ​ 책은 총 9편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데 작가 후기를 읽으니 이 내용 전부 저자가 겪었던 일들을 모티브로 했던 소설이다. 그저 평범한 일상에서 소재를 착안해서 소설로 만들었다는 것이 놀랍고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2021. 3. 13.
[서평] 디 에센셜 : 다자이 오사무 [인간 실격]을 종종 들었지만 디 에센셜을 만날 때까지 읽지 못한 소설이었다. 믿음사에서 디 에센셜로 시리즈로 조지오웰, 버지니아 울프 그리고 다자이 오사무 총 세 권의 책을 출간 했다. 조지 오웰과 버지니아 울프는 작년에 책을 읽었고 미처 만나지 못한 '다자이 오사무'를 드디어 이번에 읽게 되었다. 앞 두권에 비해 두께는 그리 두텁지 않으며, 수록된 단편은 인간실격을 제외하면 몇 장 안되는 내용들이다. 그러나, 짧막은 그 문장들을 볼 때면 저자의 내면을 만나보는 시간이었고 그 중 마지막에 실린 인간실격은 저자가 죽기 전 출간 소설이기에 오히려 소설이 아닌 다자이 오사무가 이런 갈등을 가지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소설의 첫 시작은 [6월 19일]의 짧은 단편으로 시작한다. 자신이 태어난 .. 2021.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