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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3

서평: 세상 끝에서 춤추다 도 서: 세상 끝에서 춤추다 저 자: 어슐러 K.르 귄 출판사: 황금가지 2021. 10. 3.
서평: 나의 왼쪽 너의 오른쪽 [나의 왼쪽 너의 오른쪽 / 하승민 / 황금가지 ] 읽으면서 뭔가 불편함을 느꼈는데 그건 이 책이 재미있다 없다가 아닌 사람의 인생에 대한 느낌이다. 아 뭐라고 해야할까?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삶이기도 하고, 한 순간의 선택이 남은 생을 전혀 다른 길로 가게 만드는 것..그렇기에 그 짐을 짊어져야 한다는 자체가 무겁게 다가왔다. 하승민 저자의 두 번째 작품인 [나의 왼쪽 너의 오른쪽]은 이중인격을 지닌 주인공 염지아가 19년 다른 인격체로 살아온 삶을 추적하는 내용이다. 이 작품 외에도 전작인 [콘크리트]가 출간이 되었는데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다. 다만, 이 책 역시 [나의 왼쪽 너의 오른쪽] 처럼 묵직함이 실려있지 않나 싶다. 평범한 가정이었던 집에 불행이 드는 것은 한 순간이다. 시골 온계리에서 살았.. 2021. 6. 27.
서평: 레모네이드 할머니 레모네이드 할머니/ 황금가지/현이랑 조금은 상쾌한 듯한 책을 읽었다. 음, 그래도 죽음은 피할 수는 없지만 한 꼬마에게 추억이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든다. 소설은 여러 화자의 이야기로 흘러간다. 배경인 도란 마을은 치매를 앓는 환자들을 위한 병원이면서도 마을이다. 즉, 보통 병원처럼 약물치료를 하고 가두는 것이 아니라 마을에서 생활하는 환자들이 스스로가 병원이 아닌 한 마을에 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하고 주위는 병원 관련 직원들이다. 마트에서도 물건을 구입하기는 하지만 마트 직원(실제로는 병원 직원)이 찍는 것이 환자가 무엇을 사가지고 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바코드를 찍는 거다. 이 외에, 영화관도 있고 수영장도 있는 '도란마을' 겉으로는 아주 평안해 보이는 곳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이렇게 치.. 2021.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