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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사회

[서평] 니체, 누가 당신의 인생을 그저 그렇다고 하는가

by 책을 담는 모리아 2021. 2. 4.

니체의 철학은 비관적이라고 한다. 그러나 인간 이성 비판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철학적 해명을 운동을 일으킨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다른 철학자와 달리 인간 심리를 언급하고 이성이 감지 하는 것은 극히 적음을 강조했다. 철학이란 끊임없이 사고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며 또한, 직감과 잠재의식을 통해 한 사람의 인생도 좌우하기도 한다. 오늘 읽은 매일읽는철학 시리즈 중 마지막 도서인 [니체, 누가 당신의 인생을 그저 그렇다고 하는가]를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딱딱한 철학이 아닌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을 받았다. 소제목처럼 '누가 당신의 인생을 그저 그렇다고 하는가' 누구에게나 삶은 소중하다.

 

그렇기에 첫 소절부터 니체는 말한다 '총명한 사람은 자신을 잘 통제하면 아무것도 잃지 않는다'. 마음을 담금질 하는 것 이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노력하지 않고서는 어느 것도 얻을 수 없다. 니체는 어릴 적 죽음을 봤기에 어린이다운 모습이 없었고 오히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자연속에서 위로를 받은 니체를 보니 누구나 고통스러운 순간이 있었고 이를 극복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인간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기에 주위의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때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며, 니체는 일상생활 중 명상을 해왔다. 생각이 떠오르지 않을 때 명상을 통해 해답을 얻었던 니체. 상상은 때론 말도 안되는 것이기도 하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누구나 살면서 원치 않는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그 순간에 선택하는 것은 딱 두가지 길로 희망과 좌절이다. 좌절은 쉽게 유혹하고 희망은 저 멀리 있다. 쉬운 일은 아니나 니체는 '마음을 가라앉혀야만 냉정하게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궁리 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닥친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 저자는 슈퍼맨으로 유명한 크리스토퍼의 삶을 이야기하면서 전신마비가 된 상태에서 우연히 본 푯말을 보고 자신의 끝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사실 흔한 문구였는데 한 사람에게는 인생이 전환점이 된 거였다. 니체가 말하는 행복이란 나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누구나 아는 진실이다. '사랑은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고 격려하는 것이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로 베푸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서는 살 수 없다. 니체는 아무리 돈이 많고 뛰어나도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때가 있다고 말한다. 사랑은 알고보면 큰 것이 아닌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

 

'좋은 습관은 위대한 인생을 여는 열쇠다' 니체는 좋은 습관은 인간의 신경계통에 맡겨놓은 자본이라고 했으며, 이것에 대해 위대한 인생을 여는 열쇠라고 할 정도로 했다. 사소한 습관이(좋은 습관을 가리킨다)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킨다. 누구나 좋은 습관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그러나 이건 꼭 필요한 삶의 일부분이다. 당장 시도할 수는 없겠지만 생각만으로 왠지 음 한 걸음 내딛었다는 생각이 든다(혼자만의 생각이지만 말이다). 기존과 다른 방향으로 풀어 쓴 매일 읽는 철학 시리즈. 시리즈를 읽는 동안 의식했으나 무관심하게 넘겼던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특히 마지막 니체 관련 책은 현재 힘든 상황에 많은 도움을 준 책이었다.

 

<위 도서는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무료로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