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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북적북적10

서평: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예루살렘의 아이히만/한나 아렌트/한길사 "그의 말을 오랫동안 들으면 들을수록 그의 말하는 데 무능력함은 그의 생각하는데 무능력함, 즉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데 무능력함과 매우 깊이 연관되어 있음이 점점 더 분명해진다." 악인의 표현은 누구에게 써야할까? 악의 평범성. 이 단어는 수 없이 들었다. 한나 아렌트의 의해 쓰여진 아이히만의 재판과정을 통해 많은 유대인을 학살로 몰아갔던 인물이 그저 평범하고, 정신 역시 온전한 것에 세상은 충격을 받았다. 분명 외모부터 해서 모든 것이 악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누구나 악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일까? 그럼 그 길로 걸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가 알 수 있음에도 인정하고 그 길로 가는 것인가? 쉽게 용납할 수도 그렇다고 이해 .. 2021. 3. 9.
칼 구스타프 융 칼 구스타프 융/스타북스/캘빈s홀 "꿈의 일반적 기능은 정신 전체의 균형을 다시 세우는 꿈의 자료를 만들어 냄으로써, 심리학적 균형을 회복하고자 한다." 칼 구스타프 융은 프로이트와 같은 연구를 했었고 꿈과 리비도에 대한 의견을 내놓기도 했지만 다른 의견이었다. 프로이트 책을 먼저 읽었기에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하기도 했으나 결국 각자 다른 길을 가게 되었다. 한동안 방황하던 융은 그래도 다시 자신의 자리를 잡았고 '분석심리학'을 창시하게 되었다. 흔히 심리학 이라고 하면 프로이트의 이론을 먼저 떠오르고 한 사람을 기준으로 성향을 분석한다 이런 경향이 많다보니 융과 아들러의 연구는 새롭게 다가오기도 했었다. 그러나, 어느 연구가 옳다고는 할 수 없는게 세 사람의 연구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요소.. 2021. 2. 27.
읽는 중: 한나 아렌트 정치 사상 한나아렌트정치사상/한길사/한나아렌트 꼭 읽어야 할 도서 ..어렵지만 마지막 도서까지 잘 달려보자. 2021. 2. 24.
서평: 매일 인문학 공부 매일 인문학 공부/시공사/김종원/2021년1월29일 내면의 힘을 키우는 것은 어떻게 해야할까? 언제부터인가 인문학이 대중에 쉽게 스며들었다. 인문학이 무엇인지 모를 때 어렵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한 두권씩 읽기 시작하면서 인문학은 사람을 위한 문학이구나 즉, 자신과 타인 그리고 삶을 위한 것이구나 했다. 오늘 읽은 [매일 인문학 공부]은 [사색이 자본이다]의 새로운 개정판 도서다. 미처 읽지 못했기에 나에겐 처음 만나는 책인데 큰 제목과 그 안에서 다시 분류가 되어 설명을 하고 있다. 첫 번째 '의식'을 시작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저자는 '하나의 고정관념으로 사는 비극'에 대해 설명하는데 흔히, 타인과 대화 할 때 고정관념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을 했었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책의 아이히만이 가진 하나의 .. 2021.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