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82 서평: 흑소 소설 흑소소설/재인/히가시노게이고 대환장웃음시리즈 세번째 소설 [흑소 소설]을 읽었다. 자 이번에는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내용으로 짦은 단편이지만 장편만큼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음, 역시 히가시노게이고인가? 하여튼 블랙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는 세 번째 시리지를 시작해보자. 먼저, 첫 번째 단편은 각각 4개로 나뉘어져 있지만 하나의 내용이나 마찬가지다. 출판사를 배경으로 기성과 신인작가 그리고 출판사 직원들의 내용인데 먼저 이제 기성작가로 불리는 한 작가의 고군분투라고 해야할까? 소설협회에서 작품을 선정하지만 늘 탈락이 된다. 이번에는 자신이 될까? 그런 기대를 은근히 기다리는 기성작가 또, 신인상을 탄 평범한 직장인 남성이 상을 탔다는 것에 너무 과한 자신감에 결국 다니던 회사에.. 2021. 3. 25. 서평: 엘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 옛 조선의 모습을 보기 시작한 것은 아마 tv에서 부터다. 자연스럽게 공중매체를 통해 알게 되었던 역사의 한 부분을 오늘 국내도 아닌 한 영국 화가를 통해 다시 한번 만나게 되었다.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외국인의 시선에서 조선을 보고 그린 그저 그림이라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전혀 아니었다. 기쁨 대신 불안함과 동시에 감사함이 느껴진 책이다. 책은 엘리자베스 두 자매가 한국에서 잠깐 머물렀던 그 순간에 그린 그림들이고 배경은 3.1운동이 전후여서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키스는 일본에서 머물렀다 한국에 오게 되었는데 한국에서 일본인들이 행한 만행을 보고 비판을 서슴치 않았다. 키스가 한국에서 몇 달 동안 머물면서 서양 선교사들을 만나고 독립운동을 하는 학생들을 볼 때 느끼는 그 감정은 타인이 아니었.. 2021. 3. 23. 탐정 아이제아 퀸타베의 사건노트 IQ 셜록 홈즈는 고전이나 현대판이나 각각 그 자체만으로 매력이 있다. 그리고 오늘 새롭게 만난 추리 소설이 있다. 21세기형 셜록홈즈라고 칭하는 아이제아 퀀타베라의 사건노트!!! 여기서 한가지 더 그동안 장르소설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백인이었기에 이 책 또한 자연스럽게 생각을 했었지만 아니다(그렇다고 인종족 차별을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흑인으로서 오히려 더 힘든 시간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 와중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일을 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더 빛을 보는거 같다. 초반 숱한 범죄를 저지른 한 남자가 여자아이를 납치하고 이를 우연히 본 아이제아는 그 아이를 구하는 과정에서 그의 탁월한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앞으로 어떤 활약이 있을지 기대를 하게 만든다. 또한, 현재과 과거가 교차가 되면서 아이제가 왜 이렇.. 2021. 3. 23. 서평: 철학자의 거울 "누구라도 대상을 온전하게 보려면 자기 관점의 편견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편견에 흐려진 눈은 볼 수 있어도 아무것도 보지 않는 것과 같다." 철학이란 무엇인가? 글쎄 딱히 무엇이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난 자신을 먼저 알아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오늘 읽은 [철학자의 거울]은 단지 글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바로크 미술과 함께 철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요즘 미술 관련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작품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데 이 책에서 철학과 관련된 작품을 보여주니 한 번 더 사색을 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책은 어떤 내용으로 되어 있을까? 책은 먼저 '누더기 철학자'라는 주제로 시작한다. 철학자 하면 보통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그리스 철학자가 떠오른다. 그러니 누더기 철학자라는 단어가.. 2021. 3. 20.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