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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작가의 마감 작가의 마감/정은문고/나쓰메 소세키 제목을 보고 무조건 끌리던 도서다. 또한, 일본의 유명 작가들의 마감 분투기라고 하니 어느 누가 궁금해 하지 않을까? 과거와 달리 방송매체가 전파가 되면서 이제는 작가들의 마감 분투기에 대해 종종 보곤 한다. 마감이 끝나면 자유가 아닌 다음을 준비하는 과정이 또 있으니 잠깐의 자유에서 안정을 취하고 다시 시작해야한다. 오늘 읽은 [작가의 마감]은 이런 소소한 일상들을 소개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근래가 아닌 고전 작가들이라는 점이다. 그 중에 나쓰메 소세키, 다자이 오사무,아쿠타카와 류노스케 등 익히 들은 이름도 있고 때론 낯선 저자의 이름도 보인다. 책은 큰 제목으로 쓸 수 없다, 그래도 써야 한다, 이렇게 글 쓰며 산다 마지막으로 편집자는 괴로워로 나위어지고 그 안.. 2021. 3. 13.
서평: 괴소 소설 괴소 소설/ 재인 /히가시노 게이고 대환장웃음시리즈 중 첫번째 소설 '괴소 소설'. 히가시노 게이고 하면 무조건 읽고 본다고 하면 맞을까? 출간되는 도서마다 독특한 소재와 설정 때론 환타지 같으면서도 사회파 소설도 쓰니 책을 만날 때 마다 이번에는 어떤 내용일까? 하는 궁금중이 생긴다. 그리고 오늘 읽은 [괴소 소설]은 이미 출간이 되었는데 새로 개정판으로 나온 시리즈다. 제목부터가 범상치 않는 대환장웃음시리즈 도대체 무슨 내용이 있을지 그것도 단편이다보니 너무 궁금했다. ​ 책은 총 9편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데 작가 후기를 읽으니 이 내용 전부 저자가 겪었던 일들을 모티브로 했던 소설이다. 그저 평범한 일상에서 소재를 착안해서 소설로 만들었다는 것이 놀랍고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2021. 3. 13.
서평: 전체주의의 기원 전체주의의 기원/한나아렌트/한길사 한나 아렌트의 정치사상 두번째 도서 [전체주의의 기원]. 책은 300페이지에 달하고, 내용 또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지구상에 일어나는 수많은 전쟁과 살인 그리고 인종에 대한 차별은 끊이지 않고 있어 누구라도 왜 그러한 일이 일어나는지 해결할 수는 없지만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 오늘 읽은 [전체주의의 기원]은 먼저 크게 '반유대주의' ' 제국주의' '전체주의' 나뉘어지며 또 그 안에서 세분화하여 설명을 하고 있다. 첫 문장에서 저자는 반유대주의가 나치 이데올로기 핵심이 되고 더 나아가 유대인 말살을 목표로 삼았던 것은 우연이라고 말한다. 국민국가의 몰락과 반유대주의 확산은 우연의 일치라고 하나 먼저 프랑스 혁명이 발발해 폭민은 권력을 상실한 귀족.. 2021. 3. 10.
서평: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예루살렘의 아이히만/한나 아렌트/한길사 "그의 말을 오랫동안 들으면 들을수록 그의 말하는 데 무능력함은 그의 생각하는데 무능력함, 즉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데 무능력함과 매우 깊이 연관되어 있음이 점점 더 분명해진다." 악인의 표현은 누구에게 써야할까? 악의 평범성. 이 단어는 수 없이 들었다. 한나 아렌트의 의해 쓰여진 아이히만의 재판과정을 통해 많은 유대인을 학살로 몰아갔던 인물이 그저 평범하고, 정신 역시 온전한 것에 세상은 충격을 받았다. 분명 외모부터 해서 모든 것이 악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누구나 악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일까? 그럼 그 길로 걸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가 알 수 있음에도 인정하고 그 길로 가는 것인가? 쉽게 용납할 수도 그렇다고 이해 .. 2021.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