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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고전26

[서평] 소유 (상) 옛 시인의 편지를 발견한 롤런드. 현재 롤런드는 대학의 한 교수가 랜돌프 헨리 애쉬'에 대한 전집을 하는데 도와주고 있다. 그리고 우연히 도서관에서 애쉬의 편지를 발견한다. 너무 오랫동안 아무도 찾지 않던 책이었으며 마침 롤런드가 읽게 되면서 발견하게 되었다. 현재 애쉬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한 롤런드는 편지를 몰래 들고 나온다. 그러나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까? 편지속에서 애쉬는 라모트 라는 여성과 편지를 주고 받았는데 애쉬 관한 전집에는 이런 내용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수소문 끝에 라모트를 연구하는 한 교수에 대해 알게 되고 그 교수와 만나게 된다. 모드 교수는 여성으로 라모트의 후손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에게 의뢰한 롤런드에 대해 처음에는 의심를 하는거 같지만 결국 롤.. 2021. 2. 2.
[서평] 카르밀라 드라큘라 하면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가 먼저 떠오를 것이다. 그런데 '드라큘라'가 나오기 전 먼저 '카르밀라'라는 인물이 먼저 세상에 나왔다. 그리고 그 책이 바로 오늘 읽은 [카르밀라]다. 먼저 저자는 초자연적 현상에 대해 연구를 했으며 죽음 조차 공포가 그를 죽였다는 정치학자인 러셀 커크의 말이 남겨져 있다. 프랑켄 슈타인 역시 지금이야 다양한 소재가 있어 어색하지 않으나 당시만 해도 이 책 역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런데 인간의 피를 먹고 사는 드라큘라의 존재에 대한 소재는 사람들에게 공포를 주기에 충분했다. 또한,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와 달리 [카르밀라]는 드라큘라가 여성이며 동성의 피를 마셔야 하는 상황이다. 이는 두 소녀의 우정 안에는 레즈비언적 유대감, 성적인 상징과 억압,피학과 가.. 2021.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