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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고전26

서평: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레프 톨스토이 /현대지성/2021.02.05 "너희가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작품보다 오히려 작가라는 이름으로 알고 있었던 '레프 톨스토이' 작년 [안나 카레리나]를 읽으면서 왜 대문호인지을 다시 한번 느꼈다. 인간의 감정을 한 권안에 담아 복잡하면서도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했던 그 문장의 느낌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오늘 읽은 책은 톨스토이 단편선으로 10편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첫 번째 단편은 어릴 적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성인 된 후 다시 읽으니 왠지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이를 시작으로 모든 단편은 인간이 살면서 무엇을 해야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신을 믿으며 살아가는 것이 참 의미임을 알려준다. 여기서.. 2021. 2. 28.
어느 개의 연구 어느개의연구/프란츠카프카/솔출판사/2020.7.20 카프카의 작품은 늘 혼란스러움을 준다. 아니, 난해하다고 할까? 오늘 카프카의 두번째 시리즈 도서[어느 개의 연구]를 읽었다. 1편에 비해 더 많은 단편과 또 이번에는 각 단편이지만 다른 단편과 내용이 이어지는 독특한 방식의 글도 있었다. 살아생전 많은 작품을 썼고 지인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물로 주었던 카프가. 만약 그의 유언대로 모든 작품을 없애버렸다면 프란츠 카프카 라는 한 사람에 대해 전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문학은 저자의 생각과 신념이 들어가 있어 그 책을 읽고 독자는 작가의 생각과 자신의 생각을 혼합해서 결론을 내린다. 이때, 물론 작가가 살아있다면 어떤 의미로 글을 썼는지 알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어렵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2021. 2. 21.
[서평] 노인과 바다 노인과 바다 제목은 수 없이 들었지만 제대로 읽은 적이 없다. 오늘 새롭게 만나 이 책은 번역본과 함께 원서도 첨부 되었다. 소설은 길지 않다 오히려 순식간에 읽을 수 있는 짧은 단편이다. 소설은 소년과 노인의 대화로 시작된다. 이니 노쇠해져서 어느 어부도 노인을 탐탁치 않게 여긴다 오히려 어부들이 노인을 조롱해도 이들을 무시할 뿐 어떤 대꾸도 하지 않는다. 소년은 그래도 노인을 항상 걱정한다 먹을 것과 이불을 항상 챙겨주며 언제나 노인이 그 자리에 있는지 확인을 한다. 소년의 마음 때문이었을까? 노인은 왠지 쓸쓸해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언제나 바다를 향해 어부로 살아가는 숙명인 어부는 홀로 작은 배를 타고 사냥하러 간다. 몇 시간 동안 홀로 사투하는 동안 노인은 하늘를 벗삼아 외로움을 이기기도 하며 .. 2021. 2. 4.
[서평] 디 에센셜 : 다자이 오사무 [인간 실격]을 종종 들었지만 디 에센셜을 만날 때까지 읽지 못한 소설이었다. 믿음사에서 디 에센셜로 시리즈로 조지오웰, 버지니아 울프 그리고 다자이 오사무 총 세 권의 책을 출간 했다. 조지 오웰과 버지니아 울프는 작년에 책을 읽었고 미처 만나지 못한 '다자이 오사무'를 드디어 이번에 읽게 되었다. 앞 두권에 비해 두께는 그리 두텁지 않으며, 수록된 단편은 인간실격을 제외하면 몇 장 안되는 내용들이다. 그러나, 짧막은 그 문장들을 볼 때면 저자의 내면을 만나보는 시간이었고 그 중 마지막에 실린 인간실격은 저자가 죽기 전 출간 소설이기에 오히려 소설이 아닌 다자이 오사무가 이런 갈등을 가지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소설의 첫 시작은 [6월 19일]의 짧은 단편으로 시작한다. 자신이 태어난 .. 2021.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