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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신간살롱19

[서평] 니체, 누가 당신의 인생을 그저 그렇다고 하는가 니체의 철학은 비관적이라고 한다. 그러나 인간 이성 비판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철학적 해명을 운동을 일으킨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다른 철학자와 달리 인간 심리를 언급하고 이성이 감지 하는 것은 극히 적음을 강조했다. 철학이란 끊임없이 사고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며 또한, 직감과 잠재의식을 통해 한 사람의 인생도 좌우하기도 한다. 오늘 읽은 매일읽는철학 시리즈 중 마지막 도서인 [니체, 누가 당신의 인생을 그저 그렇다고 하는가]를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딱딱한 철학이 아닌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을 받았다. 소제목처럼 '누가 당신의 인생을 그저 그렇다고 하는가' 누구에게나 삶은 소중하다. 그렇기에 첫 소절부터 니체는 말한다 '총명한 사람은 자신을 잘 통제하면 아무.. 2021. 2. 4.
[서평] 겨울장면 주인공 R은 어느 공간에 있다. 아니 8개월 전에 미끄러져 5미터 밑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일행도 없었다. 그런 R의 이야기가 독백으로 시작이 된다. 어느 공간일까? 얼음 호수에 있으나 그곳에서 간간히 아내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니, 아내와 대화를 하는 것일까? 자신의 공간과 일상이 교차하면서 흘러가는 [겨울장면]은 몽환적이면서도 현실적 느낌을 주고 있다. R의 아내는 사라졌다. 아내와 함께 해변으로 갔는데 그날 저녁 아내가 사라졌다. 마침, 아내의 동창생이라는 사람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 아내가 사라지기 전 만났었다. 아내는 동차에게 귓속말로 무슨 얘기를 한 것일까? 그리고 그날 저녁 아내가 사라졌다. 물론, 자신은 어떤 기억도 없다. R은 자신이 겪었던 여러 일들을 회상한다. 아내의 뒤목에 점이 있었.. 2021. 2. 2.
[서평] 노킹 온 록트 도어 오랜만에 끌리는 추리소설을 만났다. 한동안 장르소설과 추리소설에 빠져 읽었고 거의 영미권과 일본이었던 추리가 이제는 북유럽까지 넘나들게 되었다. 그래도 추리하면 왠지 현재까지는 영미와 일본 소설이 떠오를 수 밖에 없다. 그만큼 추리 시장이 큰 이유도 있고 오랫동안 접했기에 그렇다. 오늘 읽은 [노킹 온 록트 도어]는 각 단편식으로 이뤄졌지만 주인공 두 탐정이 다 등장하니 굳이 단편이라고 할 수 없다. 다만, 맡은 사건에 대해 장편이 아니기에 단편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주인공 두 사람을 소개한다. 보통 주인공 하면 한 사람이 등장하는데 이 소설은 두 명이다. 추리소설하면 보통 셜록과 왓슨처럼 분위기가 흘러가는데 [노킹 온 록트 도어]는 전혀 그렇지 않다. 먼저 불가해한 사건을 맡은 히사메와 불가능한 사.. 2021.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