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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디테일로 보는 현대미술 디테일로 보는 현대미술/마로니에북스/수지호지 수채화를 배우면서 미술 작품을 볼 때 그냥 그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무엇을 전달하는지를 생각하면서 보는 시야가 생겼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든 작품을 이해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저, 하나의 작품을 보더라도 작품속의 인물의 표정 그리고 배경과 명암 등등 그림과 사진과 달리 작가의 모든 생각이 들어있어 조금 깊게 들여다 보면 소설처럼 많은 이야기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을 갖는 것은 쉽지 않다 설명를 따로 해주는 것도 아니고 책을 통해서 알아가는 것인데 오늘 만난[디테일로 보는 현대미술]이 바로 작품을 놓고 어떤 의도로 그렸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 책은 19세기 후반 부터 현대까지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 익숙한 것도 있고(여기.. 2021. 2. 10.
[서평] 수어사이드 하우스 오늘 읽은 추리소설은 살인 현장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다시 살인현장에 자살로 죽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왜 살아남았는데 죽는 것일까? 제목부터 먼저 끌렸고 또한, 사건을 수사하는 인물이 남성이 아닌 여성이다보니 더 끌리게 되었다. 대부분 장르소설은 남성이 월등하니 이런 거친(?) 세계에서 여성이 어떻게 위험속을 뚫고 해결하지 너무 기대가 되었다. 책은 세 가지 흐름으로 흘러가는데 먼저 누군가가 자신이 쓴 일길장을 읽어주는 것과 과거 일어난 사건의 이야기 그리고 현재 사건 이후 수사를 하는 내용이 교차하면서 보여주고 있다. 또, 사건을 수사하는 주인공 로리 무어는 형사로 남들과 다른 기억력과 지능이 월등하다. 경찰에서도 로리의 능력이 탁월해 미제사건에 도움을 받기도 하며, 로리 역시 미해결 사건을 전담으로 .. 2021. 2. 10.
[서평] 남자의 자리 남자의자리/1984books/아니에르노 [르노도상 수상작]인 아르 에르노의 [남자의 자리]를 읽었다. 총 다섯편의 에세이 중 첫번째로 만난 도서다. 이 책을 읽기 전 다른 도서에서 아니 에르노의 인터뷰를 읽어 알게 되었던 것이 전부다. 그러니 에세이에 대한 호기심은 더욱 증폭 될 수 밖에 없었다. [남자의 자리]라는 제목을 보고 자연스럽게 떠오른 것은 '연인' 또는 전체 남자구성원을 생각했었다. 원서제목은 '자리'를 뜻하는 단어인데 영어로는 'A Man's Place'로 하면서 '남자의 자리'로 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저자가 의도하는 것은 '자리'라는 단어 뿐이다. 에세이 내용이 아버지 중심이다보니 이렇게 번역이 되었는데 Place는 자리 또는 어느 공간을 의미하는 거라 책을 읽으면서 시야를 더 폭 넓게.. 2021. 2. 6.
[서평]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심리학 3대 거장: 지그문트 프로이트 지그문트프로이트/스타북스/캘빈s홀 심리학 3대 거장 중 첫 번째 인물인 지그문트 프로이트를 만났다. 심리는 인간에게 꼭 필요한 요소다. 과거에는 마음의 상처는 그저 약해서 그렇다는 부정적인 심리로 바라봤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이 분야에 많은 책이 출간 되면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평소 심리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이 책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이 큰 행운이었다. 그렇다고 완벽하게 아는 것은 아니다 그저 관심과 호기심이 있을 뿐이며 꾸준하게 관련 책을 보고 싶을 뿐이다. 프로이트는 유대인으로 독일에서 태어났다. 또한, 프로이트가 4살 되던 해 심리학을 자연과학의 한 분야로 정립을 했다. 하지만, 프로이트는 처음부터 정신분석에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생리학과 신경학에 관심을 두었다가 나중에서야 .. 2021.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