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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고전26

서평: 알기 쉽게 풀어 쓴 신곡 단테가 숲을 걷다 길을 잃었고 숲 속에서는 무서운 짐승이 단테를 주시하고 있다. 왜 자신이 숲 속에서 길을 잃었는지 조차 알 수 없는 그 순간 한 남자가 눈 앞에 나타난다. 자신은 오래 전에 살았던 사람으로 베르길리우스라고 소개한다. 베르길리우스...로마 시대에 살았던 시인으로 단테에겐 낯선 존재가 아니었다 오히려 문학의 영원한 스승으로 그를 찬미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존재가 자신의 앞에 나타났다. 짐승이 단테를 위협하려는 순간에 그를 구했다. 그렇다면 왜 단테 앞에 나타나게 되었던 것일까? 그 이유는 단테의 오래 전 연인이었던 베아트리체의 간곡한 부탁으로 이곳에 오게 되었다. 천국으로 단테를 데려가야 하는 베르길리우스는 자신이 존재했.. 2021. 6. 6.
서평: 프랑스 중세 파블리오 선집 프랑스 중세 파블리오 선집/ 장보델 외 / 지만지 '웃음을 주는 짧은 이야기' 를 뜻하는 파블리오. 이를 음유시인들이 불렀고 그나마 기록으로 남겨졌고 그 외에는 사라졌다. 문명이 발달되었다 하지만 그래도 문맹이 사라지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뭐 , 하여튼 오늘 프랑스 중세에 알려진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게 되었다. 소설이 아닌 단편으로 이뤄져 있으며 대부분 등장인물은 성직자 신분을 둔 이들인데 음, 거의 나쁜 일을 일삼는 이들로 등장한다. 첫 번째 내용부터 신부임에도 눈 먼 세 사람을 속이고, 또는 가정이 있는 유부녀에게 사랑을 고백을 하거나 아님 강제로 취하는 등 정말 성직자로서 해야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서슴치 않게 한다. 또한 이야기의 결말은 권선징악도 아니며 어떤 일을 겪었을 때 .. 2021. 5. 2.
초판본 피노키오 피노키오/카를로콜로딘/더스토리 피노키오하면 거짓말 하면 코가 길어지는 것 외엔 자세한 내용을 솔직히 모른다. 만화나 아동용 도서로 어릴 적 읽은 기억이 나는데 오늘에서야 제대로 초판본으로 피노키오의 내용 전체를 알게 되었다. 피노키오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히 아동용으로 봐서는 안된다. 피노키오를 만든 제페토 할아버지는 가난으로 굶주림에 시달리며, 강도를 만나는 등 동화와는 거리가 먼 내용이다. 이는 당시, 사회 풍자를 보였던 것이며 원래 15편 연재로 마지막엔 피노키오가 죽는 것으로 끝이 났다. 하지만, 피노키오를 보고 싶은 어린 독자들의 항의로 다시 연재를 했고 파란 요정이 등장해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가 되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내용이 원래 잔인했는데 아이들을 위한 동화로 내용이 많이 융화 되었.. 2021. 4. 24.
서평: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서양고대사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서양고대사/정기문/2021.03.02/신간도서 작년부터 갑자기 그리스 신화에 관심이 생겼다. 그 전에는 어렵다는 생각에 외면했었는데 고전을 읽고, 다른 책을 읽다보니 종종 그 안에서 신화에 대한 내용이 자주 나왔다. 문맥상 신화에 대해 알아야 어떤 느낌인지 전달이 되는데 모르니 작가가 전달하려는 감정 상황이 덜 전달되는 것을 느꼈다. 그 뒤로 호기심으로 종종 책을 접하면서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오늘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서양고대사]를 만나게 되었다. 물론, 무엇인가를 알기 보다는 모르는 것이 많기에 공부하는 생각으로 책을 펼쳤다. 총.균.쇠, 세계사 등을 읽으면서 인류의 시작이 어떻게 진화되었는가를 알아갈 때 한 지역이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인류를 문명을 만들면.. 2021.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