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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사회20

서평: 군중심리 도 서: 군중심리 저 자: 귀스타브 르 봉 출판사: 현대지성 "역사의 격변에서 진정 놀라운 것은 규모와 폭력성이 아니다. 문명을 완전히 새롭게 뒤바꾸는 중대한 변화는 사상과 개념, 신념 안에서 일어난다" -본문 중- 언제부터 인가 '군중심리' 단어가 쉽게 들려왔고 누구든 쉽게 사용하게 된 단어다. 나 역시 은근히 사용하긴 했었지만 솔직히 더 깊이는 생각하지 않았다. 단어 그대로 개별적 행동은 못하지만 단체로 할 경우 어떤 행동도 하는 게 '군중심리'의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왜 군중심리가 생겨났으며 논리보다는 감성적으로 단체 안에서 개별적 행동이 왜 어려운지 등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들을 오늘 [군중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단체 행동에 대해 단순히 보여지는 것으로 판단을 해서는 안된.. 2021. 11. 10.
서평: 다산의 법과 정의 이야기 [다산의 법과 정의 이야기 / 다산 정약용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2021. 8. 21.
서평: 헤세와 융 [헤세와 융 / 미구엘 세라노 / 북유럽] 헤세와 융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될까? 같은 분야도 아니기에 더더욱 두 사람의 같이 생각하기란 어색하다. 헤세는 작품을 읽기도 전에 너무 익히 들었던 이름이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음에도 친숙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래도 작년부터 고전을 접하면서 헤세의 작품을 읽게 되었고 조금씩 작품 세계를 알아갔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흡수가 된 것은 아니며 헤세의 작품은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것이 많았으며 인간이 가지는 혼란스러움을 고스란히 그려 넣었기에 어려우면서도 이해가 될 수밖에 없었다. 헤세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의 문장과 이미지가 너무 잘 어울린다. 고요하고, 아련하고 혼란스러움 음.. 이런 감정들이 먼저 떠오른다. 반면 융은 심리학 하면 프로이.. 2021. 8. 12.
서평: 수잔 와이즈 바우어의 세상의 모든 역사 2(중세편) 중세의 모든 역사 두 번째 도서를 완독했다. 1권에 이어 계속해서 전쟁과 정복을 통해 나라를 만들기도 하고 때론 소문 없이 사라진 나라들도 있었다. 고고학자들은 역사의 흔적을 가지고 기록을 남기지만 그렇지 못한 나라들도 있었다. 그중 마야가 그러했는데 가장 유력한 추측은 인구가 과잉으로 늘어나면서 먹을 것을 찾아 떠났기에 사라졌을 것이라고 한다. 인류사를 보면 4대 문명이 먼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비옥한 땅과 풍부한 음식 그리고 온난한 기후가 좋았기에 발전하게 되었다. 하지만, 영원한 것은 없으니 기온이 현재의 기온과 달랐던 그 시대 차츰 변화하면서 사라지고 생겨나기를 반복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와같이 왕국 역시 그러했다. 고구려가 사라지고 고려가 탄생하고 다시 한번 한반도에 왕이라는 칭호가 .. 2021.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