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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장르75

서평: 살인의 예술 도 서: 살인의 예술 저 자: 레이먼드 챈들러 출판사: 레인보우퍼블릭북스 "상대를 잘못 골랐어, 형씨." -본문 중- 하드보일 소설의 원조인 '레이먼드 챈들러'. 도서관에서 우연히 이름을 보게 되면서 알게 된 작가다. 작년 [기나긴 이별] 책을 읽고 나서 작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장르소설은 시대가 변하면서 그 흐름이 변해갔다. 한마디로 아날로그였다면 이제는 디지털 같은 느낌으로 오늘 읽은 [살인의 예술]이 전자의 느낌을 준 작품이다. 5편의 단편으로 되었고 각 단편마다 주인공은 다르며 직업은 사립탐정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직접 현장에 나가 수사를 하는 방식인데 왠지 인간미가 느껴지는 인물들고, 오래된 작품이어도 지금 읽어도 전혀 진부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첫번째 단편인 [황금 옷을 입은 .. 2022. 1. 1.
서평: 유다의 키스 도 서: 유다의 키스 저 자: 아나 그루에 출판사: 북로드 "내가 말하려는 건, 그런 상황은...그걸 견디는 게 나이를 먹는다고 더 쉬워지지 않는다는 거야 아니, 네 감정을 사소하게 치부하는 것이 더 쉬워지진 않는다는 거지." -본문 중- 대머리 탐정으로 명성을 날린 단 소르메달. 전편 [이름없는 여자들]에서 번아웃으로 힘들어 하던 순간 경찰 친구인 플레밍과 우연히 사건을 수사하게 되면서 위기를 극복했고, 사건을 해결 하게 되면서 그에겐 '대머리 탐정'이라는 호칭이 붙었다. tv채널에도 나가게 되면서 이제는 프리랜서로 광고기획업을 하고 있는데 딸인 라우라에게 하나의 사건을 듣게 되면서 탐정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다시 한번 탐정 노릇을 하게 생겼다. 라우라가 다니는 학교에 중년의 교사가 어느 날 사기를 .. 2021. 12. 6.
서평: 잠중록 외전 도 서 : 잠중록 외전 저 자: 처처칭한 출판사: 아르테 황재하와 이서백의 그 후의 이야기. 1권을 읽으면서 순식간에 빨려들어갔던 소설로 모두가 재미있다고 했을 때 사실 중국 소설이라 외면을 했었다. 하지만, 뒤늦게 한 권을 읽게 되면서 흡입력과 빠른 전개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이 읽는 내내 다음장이 무슨 내용일지 너무 궁금하게 만든 도서였다. 이 책은 시리즈가 끝난 후 외전으로 이미 화집으로 나온 내용도 실러져 있다. 아직 완독을 하지 않는 상태여서 걱정을 했는데 전 시리즈와 무관하게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나는 것이라 부담감 없이 읽을 수 있었다. 혼례를 앞두고 왕온이 살인을 했다는 소식을 들은 황재하와 이서백. 그리고 왕온이 실종 되었다는 소식도 같이 듣게 된다. 사건의 정황을 보면 왕온이 확실히 .. 2021. 10. 31.
서평: 아도니스의 죽음 10(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도 서 : 아도니스의 죽음 10(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저 자: M.C 비턴 출판사: 현대문학 "왜 사람들은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사는 것이 아주 귀한 선물임을 깨닫지 못하는 걸까? " -본문 중- 해미시 순경 시리즈 10번째 도서를 읽었다. 추리소설 이지만 코지와 로맨스 그리고 유쾌함과 진중함이 섞인 소설이다. 특히, 해미시와 프리실라는 홈즈와 왓슨 처럼 사건 수사를 서로 공유하면서 처리하면서 동시에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해미시는 작은 마을인 로흐두에서 순경으로 프리실라는 부유층에 속한 인물이다. 아슬아슬한 둘의 관계가 전 편에서 드디어 약혼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기에 드디어 두 사람이 결혼까지는 아니어도 함께 하나 싶었는데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결국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 2021.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