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딩투데이74

서평: 스타니스와프 렘 sf 하면 미국이 먼저 떠오른데 그건 영화나 드라마 또는 소설에서 자주 접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국적을 불문하고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과학소설 작가 중 한 명인 '스타니스와프 렘'을 알게 되었다. 책을 읽을 때 저자에 대한 부분은 늘 나중에 읽는 지라 마지막에 가서야 저자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단순히 sf를 넘어 의학과 생물 그리고 인간에 대한 철학과 성찰과 종교에 관한 부분을 알게 되었다. 책은 여러 단편으로 엮어져 있는데 이는 투표로 총 15편의 단편을 뽑았고 그 단편들을 묶어서 출간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sf는 어렵다고 할까? 판타지와 다른 상상을 자극 시키는데 그저 신비스럽다는 것을 넘어 렘을 쓴 단편은 인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어느 작품을 보더라도 그 책은 저자가 살아온 삶의.. 2021. 5. 23.
서평: 심판의 날의 거장 환상과 서스펜스로 새로운 장을 열었던 레오 페루츠. 나치의 오스트리아 병합으로 1938년 팔레스타인으로 망명을 했고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오스트리아로 오가며 글을 썼지만 예전처럼 명성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다시 한번 작품이 재 출간 되면서 호응을 얻게 되었는데 이는 추리와 역사 소설,환상 소설 등 현대 문학성과 비슷한 구성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니, 지금 읽어도 전혀 시대 흐름을 느낄 수가 없었다. 그만큼 읽은 내내 흥미로웠다는 점도 말하고 싶다. 또 [심판의 날의 거장]은 저자의 대표작으로 당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내용이기에 그럴까? 먼저 소설은 요슈 남작이 남긴 글로 시작이 된다. 화자인 동시에 요슈 남작이 자신이 겪었던 .. 2021. 5. 23.
서평: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표지에서 느껴지는 긴박감을 책 속에서 100% 느낄 수 있었다. 주인공 소년 제이슨은 그저 친구들의 놀림을 피하기 위해 다이빙 연습을 하러 채석장으로 갔다. 그저 친구들과 같이 갈 것을....그러나 이미 이곳에 도착한 제이슨은 다이빙을 했고, 물 속에서 죽은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바로 도망을 쳐야했는데 그 순간에 누가 정신을 차리고 움직일 수 있었을까? 제이슨은 그래도 주위를 둘러보고 도망을 가려했는데 벌써 경찰이 오고 있었다. 아니 벌써? 누가 신고를 한 것인가? 아님 살인자 인것인가? 한편 과거 생존 교관이었으며 현재 청소년들을 상대로 산악캠프를 하는 이선과 그의 아내 앨리슨이 등장한다. 두 사람은 도시를 벗어나 자연속에서 살고 있었다. 평범한 이들에게 어느 날 민간 전문 경호원인 제이미가 찾아온다.. 2021. 5. 19.
서평: 수잔 와이즈 바우어의 세상의 모든 역사 2(중세편) 중세의 모든 역사 두 번째 도서를 완독했다. 1권에 이어 계속해서 전쟁과 정복을 통해 나라를 만들기도 하고 때론 소문 없이 사라진 나라들도 있었다. 고고학자들은 역사의 흔적을 가지고 기록을 남기지만 그렇지 못한 나라들도 있었다. 그중 마야가 그러했는데 가장 유력한 추측은 인구가 과잉으로 늘어나면서 먹을 것을 찾아 떠났기에 사라졌을 것이라고 한다. 인류사를 보면 4대 문명이 먼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비옥한 땅과 풍부한 음식 그리고 온난한 기후가 좋았기에 발전하게 되었다. 하지만, 영원한 것은 없으니 기온이 현재의 기온과 달랐던 그 시대 차츰 변화하면서 사라지고 생겨나기를 반복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와같이 왕국 역시 그러했다. 고구려가 사라지고 고려가 탄생하고 다시 한번 한반도에 왕이라는 칭호가 .. 2021.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