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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피라네시 도 서 : 피라네시 저 자: 수재나 클라크 출판사: 흐름출판 "집은 헤아릴 수 없이 아름답고, 무한히 자애롭다." -본문 중- 책을 펼친 순간 한 장소를 이렇게 긴 문장으로 표현한 문장을 보고 현실을 직시할 수 없는 혼란함이 다가왔다. 판타지 같을 거라고 생각을 했기에 어느 정도 생각하고 첫 장을 열었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공간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흘러간다. 이 공간은 살아있는 사람이 없다 아니 이곳에서 살고(?)있는 피라네시 외에는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넓은 홀들을 지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일지를 매일 적는 그는 피라네시로 이 또한 본인의 진짜 이름인지 모른다. '나머지 사람'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그에게 이 이름을 지어주었을 뿐이다. 그가 있는 공간은 어느 저택과 같은 공간이지만 바닷물이 들어오고 .. 2021. 11. 9.
서평: 아사쿠사 오니 부인 일기 1 도 서 : 요괴 부부는 이번 생에야말로 꼭 행복해지고 싶다. 저 자: 유우마 미도리 출판사: 영상출판 미디어(주) 일본 소설을 접하다 보면 추리소설 외에 요괴와 관련된 작품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오늘 읽은 도서는 만화영화 [카쿠리요의 여관밥] 저자의 또 다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소설 보단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알게 되었고 자극적인 소재가 아닌 요괴와 인간이 서로 섞이면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요괴 부부는 이번 생에야말로 꼭 행복 해지고 싶다] 역시 카쿠리요가 살짝 등장하나 크게 관련이 있지는 않다. 그저, 요괴가 인간 세계와 그리고 요괴만이 존재하는 카쿠리요가 있다는 정도로 소개한다. 전생에 대요 괴였던 마키와 카오루는 현재 고등학생으로 나름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전생의 기억.. 2021. 11. 1.
서평: 잠중록 외전 도 서 : 잠중록 외전 저 자: 처처칭한 출판사: 아르테 황재하와 이서백의 그 후의 이야기. 1권을 읽으면서 순식간에 빨려들어갔던 소설로 모두가 재미있다고 했을 때 사실 중국 소설이라 외면을 했었다. 하지만, 뒤늦게 한 권을 읽게 되면서 흡입력과 빠른 전개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이 읽는 내내 다음장이 무슨 내용일지 너무 궁금하게 만든 도서였다. 이 책은 시리즈가 끝난 후 외전으로 이미 화집으로 나온 내용도 실러져 있다. 아직 완독을 하지 않는 상태여서 걱정을 했는데 전 시리즈와 무관하게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나는 것이라 부담감 없이 읽을 수 있었다. 혼례를 앞두고 왕온이 살인을 했다는 소식을 들은 황재하와 이서백. 그리고 왕온이 실종 되었다는 소식도 같이 듣게 된다. 사건의 정황을 보면 왕온이 확실히 .. 2021. 10. 31.
서평: 아도니스의 죽음 10(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도 서 : 아도니스의 죽음 10(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저 자: M.C 비턴 출판사: 현대문학 "왜 사람들은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사는 것이 아주 귀한 선물임을 깨닫지 못하는 걸까? " -본문 중- 해미시 순경 시리즈 10번째 도서를 읽었다. 추리소설 이지만 코지와 로맨스 그리고 유쾌함과 진중함이 섞인 소설이다. 특히, 해미시와 프리실라는 홈즈와 왓슨 처럼 사건 수사를 서로 공유하면서 처리하면서 동시에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해미시는 작은 마을인 로흐두에서 순경으로 프리실라는 부유층에 속한 인물이다. 아슬아슬한 둘의 관계가 전 편에서 드디어 약혼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기에 드디어 두 사람이 결혼까지는 아니어도 함께 하나 싶었는데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결국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 2021.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