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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장르75

서평: 일곱 색의 독 [살인마 잭의 고백]으로 등장한 이누카이 하야토 그러나, 난 [일곱 색의 독] 으로 이누카이를 만났다. 추리소설이니 내용은 가볍지 않은데 왠지 책 분위기는 가벼움과 무거움을 동시에 보여준다. 그건 이누카이라는 인물의 특징 때문이다. 수려한 외모를 가진 이누카이는 형사로 범인 검거율이 100% 인데 그건 상대방의 미묘한 표정으로 사건 단서를 잡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차차!!! 이건 무조건 남성에게서만 찾을 수 있고 여성 앞에서는 오히려 무용지물이라는 점이다. 완벽한 형사는 없다!! 라고 하듯이 말이다. 책은 7편의 단편으로 되어있고 제목처럼 각 소설마다 색깔이 의미하는 이야기로 되어있다. 첫 번째 단편은 [붉은 물]로 제목을 보더라도 어느 정도 감지를 할 수 있다. 이누카이는 딸이 입원한 병원에서 우연히 .. 2021. 6. 5.
서평: 조용한 무더위 히무라 시리즈 두번째 도서 [조용한 무더위]는 총 6편의 단편이 수록 되어있다. 큰 사건(?) 없이 소소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도 있고 때론 그냥 숨겨진 채로 있어야 하는 일이 수면위로 올라와 히무라가 위험한 의뢰도 있었다. 그래도 자신의 임무를 묵묵히 해나가는 히무라..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왠지 짠하기도 하고 그렇다. 첫 번째 이야기는 교통사로고 죽은 딸의 유품인 가방을 찾아달라는 한 엄마의 의뢰다. 그 사고 현장엔 히무라도 있었는데 모두가 부상자를 찾고 나를 때 왜 죽은 여성에 대해 아무도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곰곰히 생각을 하는 히무라 그리고 사고 당시 자신이 본 것을 떠오르게 되는데 그때 분명 사고가 난 차량에서 한 여성이 나간것을 봤기 때문이었고, 동시에 죽은 여성의 가방도 사라지게 되었.. 2021. 5. 31.
서평: 찾고 싶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간절함. 그렇다 바로 실종 사건을 다룬 소설로 16년 전 실종 된 딸을 의뢰한 한 아버지의 이야기와 동시에 왜 실종자들을 찾아나서야 하는 고 탐정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전 실종자를 찾는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 양파를 까듯 사건 속에서 계속해서 그동안 숨겨져 있던 진실들이 마지막에 서서시 드러날 때 느끼는 희열감이란!!! 정말 이것이 끝이겠지 생각을 하면 또 다른 것이 수면 아래서 스멀스멀 올라왔다는 점이다. 끝이면서 시작으로 끝나는 소설 [찾고 싶다] 그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부산지방경찰청에서 미제사건을 담당하는 진희는 최근 실종 되었던 가족의 시체를 발견한 한 남자가 얼마후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사건이 하나였다면 그 어느 것도 의심하지 않았을테다. 하지만, 자살한 남자의 .. 2021. 5. 29.
서평: 심판의 날의 거장 환상과 서스펜스로 새로운 장을 열었던 레오 페루츠. 나치의 오스트리아 병합으로 1938년 팔레스타인으로 망명을 했고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오스트리아로 오가며 글을 썼지만 예전처럼 명성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다시 한번 작품이 재 출간 되면서 호응을 얻게 되었는데 이는 추리와 역사 소설,환상 소설 등 현대 문학성과 비슷한 구성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니, 지금 읽어도 전혀 시대 흐름을 느낄 수가 없었다. 그만큼 읽은 내내 흥미로웠다는 점도 말하고 싶다. 또 [심판의 날의 거장]은 저자의 대표작으로 당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내용이기에 그럴까? 먼저 소설은 요슈 남작이 남긴 글로 시작이 된다. 화자인 동시에 요슈 남작이 자신이 겪었던 .. 2021.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