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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104

서평: 아틀라스 마이오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도책> 도 서: 아틀라스 마이오르 ​ 저 자: 강민지 ​ 출판사: 모요사 ​ "는 '자기실현'을 투영할 수 있는 이 세상의 모든 존재자 가운데 ​ 대외적으로 가장 성공적이고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당대 최고의 문화 예술적산물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 -본문 중- ​ 지도하면 여행지에서 정보를 얻기 위해 필요로 하는 것으로 편리성과 정보를 얻기 위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지도가 아닌 '지도책'이라는 제목과 '위대하고 아름답다'고 표현한 책을 만났다. 지금이야 네비가 있고 스마트폰으로 쉽게 갈 곳을 찾아가는데 이런 도구가 없던 시대에는 지도가 가장 유용한 존재였다. 그런데 유용한 존재보다 더 칭송을 받은 게 있었으니 바로 '아틀라스 마이오르 지도책'이다. 지도책이 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 새로운 발상이.. 2021. 12. 12.
서평: 캑터스 도 서 : 캑터스 저 자: 사라 헤이우드 출판사: 시월이월 "몇 년간 쌓여 있던 물건을 분류하고 무엇을 간직하고 또 무엇을 버릴지 결정한다는 게 어려울 것 같네요. 과거의 한 부분에 선을 긋는 것 같죠." "난 약점이 없어여" "누구나 있어요. 수잔도 그냥 자신을 숨기는 거예요. 어쩌면 자신 스스로에게도 숨길 수도 있어요. 가끔은 그냥 내려놓아요. 어쩌면 그 결과에 기분 좋은 놀라움을 경험할지도 몰라요." -본문 중- 선인장은 가시 때문에 다른 식물보다 눈길이 덜 가게 된다. 그 가시에 실수로 찌르면 어떡할까? 다가가고 싶지만 굳이 다가갈 필요가 있나? 그냥 죽지 않고 잘 자라면 좋다 라는 게 나의 생각이다. 그리고 오늘 읽은 [THE CACTUS]은 선인장을 말한다. 제목을 보고 소설의 흐름이 그렇지 .. 2021. 11. 22.
서평: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 29] 가르시아 마크케스 x 권리 도 서: 가르시아 마르케스 저 자: 권리 출판사: arte(아르테) "[백년의 고독]이 출판되었을 때, 내가 아마 가장 놀랐을 것이다. 그 정도로 성공할 줄 몰랐다. 나는 상상하지 않았다." -본문 중- 올해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 않다]를 읽으면서 남미 문학을 접했다. 혁명 이후 자신의 공을 인정하는 편지를 기다리는 대령에 관한 내용으로 단순히 한 인물을 묘사하는 것만 아니라 시대를 비판하는 점도 있고, 뭔가 블랙 유머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안타까워 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이런 마음이 쉽사리 들지 않았던 작품이다. 소설을 비롯한 책들은 때론 작가의 성향과 생각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오늘 만난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한 작가의 인생과 생각을 보여준 책이다. 앞서 적었듯이 가르시아 마르케스에 대해 아는.. 2021. 11. 22.
서평: 면식범 도 서 : 면식범 저 자: 노효두 출판사: 고즈넉이엔티 "누구나 자신만의 죄를 가지고 있다. 간혹 떠오르는 가벼운 죄부터 짐처럼 무거운 죄까지, 모두가 마음속에 담긴 죄를 견디며 살아간다. 하지만 살인은 그것들과 차원이 다른 죄악이다. 경수는 누구보다 살인이란 죄를 잘 알고 있었다." -본문 중- 누군가 자신의 얼굴을 한 채로 위험한 일을 한다면? 생각만으로 끔찍하다. [찾고 싶다]의 저자의 두 번째 작품으로 책을 읽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었다. 도경수 그는 현재 범죄 심리분석관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하지만, 6년 전 지체 장애를 가진 아들이 살인 사건에 연류가 되면서 그동안 평온한 가족은 깨졌다. 당시, 그 살인이 일어났던 장소엔 누구도 없었기에 아내와 함께 흔적을 지웠다. 그러나 하필, 피해자.. 2021.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