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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데이74

서평: 잃어버린 밤에 대하여 잃어버린 밤에 대하여 / 교유서가 / 로저에커치 이 책은 산업화가 시작 되기 전 밤에 대한 자료를 모아 소개한 도서다. 밤은 하루 낮의 일과를 마치고 인간에게 수면과 안식을 취하는 시간이다. 그런데, 그런 밤에 대한 또 다른 모습을 오늘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아니, 그동안 당연히 현재의 밤에 대해 생각을 해왔던 것을 알게 되었다. 불을 밝힐 수 있는 것이 나오기까지 사람들은 밤은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해가 지기 전에 빨리 집에 가야했고 또한, 가장 안전한 장소여야 한 집이 저녁에 되면 도둑으로 불안한 공간이 되기도 했다. 야간 통행이 금지되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때 여행자들은 얼른 성문으로 시간맞춰 들어가야 했고 그렇지 못한 경우엔 숲이나 다른 곳에서 불안한 밤을 지새워야했다. 밤은 인간에게 두려.. 2021. 4. 11.
서평: 빨강 머리 앤의 정원 빨강 머리 앤의 정원/ 박미나,루시모드몽고메리/지금이책 빨강 머리 앤의 정원 책 제목만으로 먼저 마음이 포근해진다. 사실, 원작 보다는 만화를 통해 알게 된 작품이다. 익히 알았던 내용인지라 굳이 원작을 읽을 생각이 없었는데 오늘 만난 앤의 정원은 소설 속에서 등장한 많은 식물을 일러스트로 보여주고 있다. 최근 식물이 인간에게 주는 위안과 평안함을 알게 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종종 산책을 하면서 보게 되는 여러 식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렇기에 은 정말 어떤 그림으로 되어있을지 궁금한 도서였고 펼친 순간 역시!! 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또 보고 그려지고 싶은 식물이 많았다. 책은 먼저 꽃과 풀들 그리고 열매와 나무로 나뉘어져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일러스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앤이 등장한 소설의.. 2021. 4. 10.
서평:푸코의 진자 -중- 푸코의 진자 (중)/움베르토에코/열린책들 푸코의 진자 두번째 도서를 읽었다. 1편에 계속해서 카소봉과 벨보, 디오탈레비는 계속해서 성전 기사단으로 이들을 만나게 된다. 시간의 흐름은 카소봉이 졸업하고 연인인 임파루와 같이 브라질에 갔을 만큼 몇년이 흐른다. 브라질게 가게된 카소봉은 그곳에서 알리에라는 남자를 알게 되고 또한, 그 남자와 함께 연인인 임파루와 어떤 의식에 참가하게 된다. 그런데 뜻밖의 임파루가 그 의식중에 자신도 모르는 어떤 경험을 하게 되고 이 이유였을까? 임파루는 어느 날 카소봉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브라질에서 1년을 더 머문 후 고향 이탈리아로 돌아온 카소봉은 그곳에서 다시 벨보와 재회를 하게 되고 새로운 연인인 리아를 만나다. 이제 직장인으로 수입이 필요했던 지라 우연히 한 대학생.. 2021. 4. 10.
서평: 인간의 조건 인간의 조건/한나 아렌트/한길사 한나 아렌의 마지막 도서 [인간의 조건]을 드디어 완독했다. 인간에게 있어 활동적인 삶은 근본 활동으로 노동,작업,행위를 표현한다. 이건 인간이 살아가는데서 기본적인 조건이며 노동은 인간적 조건의 삶 자체다. 직업은 인간의 실존에서 비자연적인 부분에 상응하는 것이며 자연환령과 다르게 인공적인 사물세계를 제공함으로써 각각 삶에 자리를 잡고 살아가는데 한나는 여기서 이 세계자체가 개별적인 삶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초월하는 것으로 인간적 조건이 세계성임을 말한다. 음, 인간이 이 지상에 정착하고 발전을 하면서부터 인간의 조건 속에선 정치가 자리를 잡을 수 밖에 없다. 필요조건이 아닌 가능조건으로 절대적 조건이며 더 나아가 성경 속 인물을 끄집어 내며 인간의 행위조건이 무엇인지를.. 2021.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