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평137

서평: 면식범 도 서 : 면식범 저 자: 노효두 출판사: 고즈넉이엔티 "누구나 자신만의 죄를 가지고 있다. 간혹 떠오르는 가벼운 죄부터 짐처럼 무거운 죄까지, 모두가 마음속에 담긴 죄를 견디며 살아간다. 하지만 살인은 그것들과 차원이 다른 죄악이다. 경수는 누구보다 살인이란 죄를 잘 알고 있었다." -본문 중- 누군가 자신의 얼굴을 한 채로 위험한 일을 한다면? 생각만으로 끔찍하다. [찾고 싶다]의 저자의 두 번째 작품으로 책을 읽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었다. 도경수 그는 현재 범죄 심리분석관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하지만, 6년 전 지체 장애를 가진 아들이 살인 사건에 연류가 되면서 그동안 평온한 가족은 깨졌다. 당시, 그 살인이 일어났던 장소엔 누구도 없었기에 아내와 함께 흔적을 지웠다. 그러나 하필, 피해자.. 2021. 11. 17.
서평: 무민 가족과 보이지 않는 손님 도 서: 무민 가족과 보이지 않는 손님 저 자: 토베 얀손 출판사: 작가정신 이번 무민 시리즈 이야기는 마음의 상처를 가진 소녀가 등장하고 무민 마마는 그 소녀를 치유하기 위해 관심을 주는 내용이다. 무민 시리즈는 동화 이지만 성인이 읽어도 참 좋은 책이다. 표지 또한 가을을 더 생각나게 하고, 그 안에서 무민과 친구들이 뛰어노는 모습이 그저 좋아 보인다. 어느 날, 투티키는 무민 가족에서 한 소녀를 데려오는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데, 여기에 말도 하지 않으니 그 흔적을 확인 할 수가 없다. 단지, 소녀의 목에 달린 방울 소리만이 소녀가 있다는 것을 확인 할 뿐이다. 그렇다면, 소녀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 소녀의 이름은 닌니으로 친척과 살았지만 쌀쌀맞은 친척 아주머니로 인해 상처를 받았고 그 후 점점.. 2021. 11. 13.
서평: 피라네시 도 서 : 피라네시 저 자: 수재나 클라크 출판사: 흐름출판 "집은 헤아릴 수 없이 아름답고, 무한히 자애롭다." -본문 중- 책을 펼친 순간 한 장소를 이렇게 긴 문장으로 표현한 문장을 보고 현실을 직시할 수 없는 혼란함이 다가왔다. 판타지 같을 거라고 생각을 했기에 어느 정도 생각하고 첫 장을 열었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공간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흘러간다. 이 공간은 살아있는 사람이 없다 아니 이곳에서 살고(?)있는 피라네시 외에는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넓은 홀들을 지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일지를 매일 적는 그는 피라네시로 이 또한 본인의 진짜 이름인지 모른다. '나머지 사람'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그에게 이 이름을 지어주었을 뿐이다. 그가 있는 공간은 어느 저택과 같은 공간이지만 바닷물이 들어오고 .. 2021. 11. 9.
서평: 아사쿠사 오니 부인 일기 1 도 서 : 요괴 부부는 이번 생에야말로 꼭 행복해지고 싶다. 저 자: 유우마 미도리 출판사: 영상출판 미디어(주) 일본 소설을 접하다 보면 추리소설 외에 요괴와 관련된 작품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오늘 읽은 도서는 만화영화 [카쿠리요의 여관밥] 저자의 또 다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소설 보단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알게 되었고 자극적인 소재가 아닌 요괴와 인간이 서로 섞이면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요괴 부부는 이번 생에야말로 꼭 행복 해지고 싶다] 역시 카쿠리요가 살짝 등장하나 크게 관련이 있지는 않다. 그저, 요괴가 인간 세계와 그리고 요괴만이 존재하는 카쿠리요가 있다는 정도로 소개한다. 전생에 대요 괴였던 마키와 카오루는 현재 고등학생으로 나름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전생의 기억.. 2021.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