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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40

서평: 흑소 소설 흑소소설/재인/히가시노게이고 대환장웃음시리즈 세번째 소설 [흑소 소설]을 읽었다. 자 이번에는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내용으로 짦은 단편이지만 장편만큼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음, 역시 히가시노게이고인가? 하여튼 블랙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는 세 번째 시리지를 시작해보자. 먼저, 첫 번째 단편은 각각 4개로 나뉘어져 있지만 하나의 내용이나 마찬가지다. 출판사를 배경으로 기성과 신인작가 그리고 출판사 직원들의 내용인데 먼저 이제 기성작가로 불리는 한 작가의 고군분투라고 해야할까? 소설협회에서 작품을 선정하지만 늘 탈락이 된다. 이번에는 자신이 될까? 그런 기대를 은근히 기다리는 기성작가 또, 신인상을 탄 평범한 직장인 남성이 상을 탔다는 것에 너무 과한 자신감에 결국 다니던 회사에.. 2021. 3. 25.
서평: 철학자의 거울 "누구라도 대상을 온전하게 보려면 자기 관점의 편견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편견에 흐려진 눈은 볼 수 있어도 아무것도 보지 않는 것과 같다." 철학이란 무엇인가? 글쎄 딱히 무엇이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난 자신을 먼저 알아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오늘 읽은 [철학자의 거울]은 단지 글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바로크 미술과 함께 철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요즘 미술 관련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작품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데 이 책에서 철학과 관련된 작품을 보여주니 한 번 더 사색을 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책은 어떤 내용으로 되어 있을까? 책은 먼저 '누더기 철학자'라는 주제로 시작한다. 철학자 하면 보통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그리스 철학자가 떠오른다. 그러니 누더기 철학자라는 단어가.. 2021. 3. 20.
서평: 독소 소설 독소소설/재인/히가시노게이고 대환장웃음시리즈 두번째 도서 [독소소설]을 읽었다. 1편과 다르게 인간미가 덜 느껴진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그래도 완독 후 재미있게 읽었다. 첫 번째 단편인 은 이런 유괴가 있나 싶을 정도로 오히려 유괴에 찬성을 하고 싶어졌다. 손자가 너무 보고 싶은 할아버지와 그 친구들이 손자를 유괴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할아버지들은 평범하지 않고 재력가들이다. 손자를 납치 후 경찰에게 돈을 요구하는 방법도 그렇고 놀이공원을 빌려서 손자와 손자의 친구들을 납치(?)해서 아이들을 놀게 해주는 거다. 흠,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문제냐? 바로 아이들이다. 재력가의 손자인만큼 부모님 역시 보통이 아닌데 유치원인데도 빠듯한 공부를 해야해서 노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할아버지들은 아이들이 맘껏.. 2021. 3. 20.
서평: 성공한 사람 성공한 사람/김종광/교유서가 책 표지에 나온 그림을 본 순간 어라? 장화에 샆을 들고 있는 사람의 형상을 보니 누구든 예상을 했을 것이다. 도시가 아닌 농촌에 관한 이야기인가 하고 말이다. 그리고 제목이 '성공한 사람' 이란다. 도대체 시골과 제목에서 전혀 공통점을 찾을 수 없었다. 그저 도대체 무슨 내용인가 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는데 아니 읽다보니 사람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문제가 일어나고 똑같이 화가나고 욕심이 생기니 도시니 시골이니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 오히려 책을 읽으면서 웃기도 하고 속 시원하기도 하는 순간들이 더러 있었다. 책은 단편식으로 되어있지만 서로 연결이 되어있다. 먼저 첫 번째 이야기인 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을 한다. 마을에서 이런저런 일도 하고 정치에도 살짝 섞어들어갈.. 2021.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