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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40

초판본 피노키오 피노키오/카를로콜로딘/더스토리 피노키오하면 거짓말 하면 코가 길어지는 것 외엔 자세한 내용을 솔직히 모른다. 만화나 아동용 도서로 어릴 적 읽은 기억이 나는데 오늘에서야 제대로 초판본으로 피노키오의 내용 전체를 알게 되었다. 피노키오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히 아동용으로 봐서는 안된다. 피노키오를 만든 제페토 할아버지는 가난으로 굶주림에 시달리며, 강도를 만나는 등 동화와는 거리가 먼 내용이다. 이는 당시, 사회 풍자를 보였던 것이며 원래 15편 연재로 마지막엔 피노키오가 죽는 것으로 끝이 났다. 하지만, 피노키오를 보고 싶은 어린 독자들의 항의로 다시 연재를 했고 파란 요정이 등장해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가 되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내용이 원래 잔인했는데 아이들을 위한 동화로 내용이 많이 융화 되었.. 2021. 4. 24.
서평: 기억나지 않아도 유효한 기억나지 않아도 유효한/해이수/뮤진트리 작가로 산다는 것은 어떤 심정일까? 멋진 일기도 하면서도 현실적으로 보면 쉽지 않는 직업같다. 오늘 읽은 [기억나지 않아도 유효한]은 한 작가의 에세이다. 에세이는 한 사람의 인생을 끄집어 내면서 타인도 동시에 그 감정에 물들게 하기에 공감과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을 깨닫게 하는 요소가 많다. 결혼과 유학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작가 이전에 한 가정의 가장이었다.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작가로 살기로 다짐했을 때 얼마나 두려웠을까? 그러나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갔다. 물론, 그 안에는 고통과 누구에게 쉽게 말 못하는 힘듬은 당연히 존재했으니 이를 이겨내는 것은 오로지 자신의 몫이었다. 글 중 '수첩' 관한 이야기를 꺼내는데 요즘은 기록하기 보단 저장을 하는.. 2021. 4. 14.
서평: 빨강 머리 앤의 정원 빨강 머리 앤의 정원/ 박미나,루시모드몽고메리/지금이책 빨강 머리 앤의 정원 책 제목만으로 먼저 마음이 포근해진다. 사실, 원작 보다는 만화를 통해 알게 된 작품이다. 익히 알았던 내용인지라 굳이 원작을 읽을 생각이 없었는데 오늘 만난 앤의 정원은 소설 속에서 등장한 많은 식물을 일러스트로 보여주고 있다. 최근 식물이 인간에게 주는 위안과 평안함을 알게 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종종 산책을 하면서 보게 되는 여러 식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렇기에 은 정말 어떤 그림으로 되어있을지 궁금한 도서였고 펼친 순간 역시!! 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또 보고 그려지고 싶은 식물이 많았다. 책은 먼저 꽃과 풀들 그리고 열매와 나무로 나뉘어져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일러스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앤이 등장한 소설의.. 2021. 4. 10.
서평:푸코의 진자 -중- 푸코의 진자 (중)/움베르토에코/열린책들 푸코의 진자 두번째 도서를 읽었다. 1편에 계속해서 카소봉과 벨보, 디오탈레비는 계속해서 성전 기사단으로 이들을 만나게 된다. 시간의 흐름은 카소봉이 졸업하고 연인인 임파루와 같이 브라질에 갔을 만큼 몇년이 흐른다. 브라질게 가게된 카소봉은 그곳에서 알리에라는 남자를 알게 되고 또한, 그 남자와 함께 연인인 임파루와 어떤 의식에 참가하게 된다. 그런데 뜻밖의 임파루가 그 의식중에 자신도 모르는 어떤 경험을 하게 되고 이 이유였을까? 임파루는 어느 날 카소봉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브라질에서 1년을 더 머문 후 고향 이탈리아로 돌아온 카소봉은 그곳에서 다시 벨보와 재회를 하게 되고 새로운 연인인 리아를 만나다. 이제 직장인으로 수입이 필요했던 지라 우연히 한 대학생.. 2021. 4. 10.